'아이해' 이준, 김영철 생일파티 참석 '자수 막을까'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이 자수를 결심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9회에서는 변한수(김영철 분)가 안중희(이준)에게 사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는 변한수와 자신의 유전자가 불일치하다는 사실을 알았고, 나영실(김해숙)은 자신의 입으로 직접 진실을 밝혔다.

이후 변한수는 아무것도 모른 채 안중희 집으로 향했다. 안중희는 "날 걱정했다고요? 이윤석 씨. 왜 이렇게 놀라요. 내가 평생 모를 줄 알았어요?"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안중희는 "당신 내 아버지 친구라면서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지난 4개월 동안 나를 속였어요? 받아주지를 말든가. 그래놓고 사람 데려다놓고 나 볼 때마다 그 끔찍한 연기를 했어요? 들킬까봐요? 혹시라도 내가 눈치채고 신고라도 하면 잽싸게 대응이라도 하시려고요?"라며 원망했다.

안중희는 "나는 당신 때문에 내 아버지가 돌아가셨단 사실을 오늘에야 알았어. 당신 때문에 그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도 모르겠어"라며 변한수를 쫓아냈다.

결국 변한수와 나영실은 자수를 결심했다. 변한수는 안중희를 다시 찾아갔고, "애들한테 말하고 경찰서 가. 죄가 씻어지진 않겠지만 네 아버지 이름 돌려줘야지"라며 사과했다.

또 변혜영(이유리)과 변라영(류화영)은 가족들과 변한수의 생일파티를 준비했고, 안중희가 오지 않은 것에 대해 서운해했다. 변라영은 '안 오빠. 오늘 아빠 생신이세요. 가족들 다 같이 모여 파티하니까 집으로 오세요'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안중희는 변한수의 집에 나타났고, "생일 축하드려요. 아버지"라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