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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아이해' 이준, 김영철에 "왜 속였어요!!" '오열+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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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진실을 알게 된 이준이 결국 폭주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극본 이정선)에서는 안중희(이준 분)에게 정체를 들킨 이윤석(김영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중희는 “이윤석씨? 왜 이렇게 놀래요 내가 평생 모를 줄 알았어요? 당신 내 아버지 친구라면서요. 그런데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지난 4개월 동안 나를 속였어요? 그럴거면 나를 차라리 받아들이지 말 던가. 나 볼 때 마다 웃으면서 그 끔찍한 연기를 했어요. 도대체 무슨 심리면 그렇게 끔찍한 짓을 하지? 아 들킬까 봐요? 혹시라도 나 눈치채고 신고라도 하면 잽싸게 대응이라도 하시려고요?”라며 조소했다.

이어 “잘하면 평생 안 걸리고 잘 넘어갈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 하셨어요? 말씀을 좀 해보세요 지난 4개월 동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뺨치게 연기하시더니 왜 지금 이렇게 과묵해지셨지”라며 추궁했지만, 이윤석은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안중희는 “나 왜 속였어요 어떻게 그렇게 아버지 행세하면서 나 속였어요”라며 오열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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