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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POP이슈]"엄마 役→임신" 이시영, '파수꾼'으로 先체험한 모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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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배우 이시영이 결혼과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파수꾼’ 종영과 함께 결혼, 임신 소식을 들려줬다.

13일 오후 이시영은 개인 SNS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렸다. 앞서 한 차례 결혼설에 대해 부인한 바 있었지만 SNS로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며 이를 공식화 했다. 이시영은 “올 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기로 했다”며 “갑자기 예식 일정을 잡은 이유는 현재 4개월을 바라보는 14주차 예비 엄마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드라마 촬영이 한참 진행 중일 때 이 사실을 알게 됐다”는 이시영은 “드라마 팀이나 외부에 알려지면 저로 인해 피해가 있을까 아무에게도 말을 할 수 없었다”며 임신과 결혼 소식을 바로 전하지 못했던 이유를 언급했다.

이시영에게 MBC ‘파수꾼’은 특별한 드라마였다. 유독 액션신이 많아 강행군을 펼쳐야 함에도 불구, 딸을 잃은 미혼모 형사 역으로 간접적인 모성애를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 5월 19일 MBC 사옥에서 열린 ‘파수꾼’ 제작발표회에서 엄마 역을 맡은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시영은 “’아이를 잃은 부모의 마음을 과연 얼마나 표현할 수 있을까’는 처음부터 한 걱정이다”며 “대본을 최대한 많이 읽었고 간접 경험이라도 중요할 것 같아서 다른 드라마나 영화를 참고해서 많이 봤다. 그 안에서 저 나름의 것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딸을 잃은 미혼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시영이었기에 ‘파수꾼’ 촬영 중 임신은 더 소중하게 다가왔을 터. 이시영은 “매일 밤을 새우고 액션과 와이어씬이 많았던 촬영 스케줄이 결코 쉽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 아기를 지켜보며 갈수록 용기를 얻었고 그 어떤 촬영보다 더 긍정적으로 즐겁게 임했다”고 밝혔다.

‘파수꾼’으로 첫 엄마 역을 맡게 된 이시영이 실제로 엄마가 됐다. 드라마를 통해 엄마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느낀 이시영이 배우를 넘어 한 아이의 엄마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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