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이동건X도지원, 밀지 손에 넣으려 박민영 감시(종합)

[헤럴드POP=김지아 기자] 모두가 밀지를 찾기 위해 박민영의 주변을 맴돌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는 신채경(박민영 분)이 역모를 품은 이역(연우진 분)의 계획을 발견한 가운데 신채경이 밀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이융(이동건 분)과 자순대비(도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당포 밀실을 찾아간 신채경은 남편 이역의 반란 계획을 발견하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 중에는 자신의 아버지 신수근(장현성 분)의 제거 계획이 포함되어 있었고, 자신과의 혼인이 신수근을 포섭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알고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전당포로 되돌아온 이역은 숨어있는 신채경을 발견했지만, 동료들에게는 "좀도둑이 왔다간 것 같다"고 둘러댔다.

신채경은 이융을 찾아갔고, 이융의 폭정을 지켜보며 불안함을 느꼈다. 집으로 향하던 신채경은 거리에서 이역과 마주쳤고,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 이역은 앓아 누운 아내를 정성껏 간호했고, 신채경은 그런 이역의 모습을 보며 역심을 품은 지아비의 마음을 돌려놓겠다고 결심했다.

윤명혜(고보결 분)는 자순대비를 찾아가 밀지가 여인의 몸에 문신으로 새겨져 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장녹수(손은서 분)는 박원종(박원상 분)을 찾아가 소식을 전하며 계략을 꾸몄다.

이융은 신채경이 이역의 전당포 밀실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 하지만, 자신의 첩자로 활동 중인 신채경이 자신을 찾아오지 않자 아침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며 술에 취했다. 신채경과 이역을 향한 이융의 의심은 나날이 커져갔다.

며칠 후, 신채경은 이융을 찾아왔다. 신채경은 전당포에서 무엇을 봤는지 묻는 이융에게 이역과 오해를 풀고 화해할 것을 제안했지만, 이융은 이역과 화해를 할 경우 신채경과 이역의 관계가 가까워질 것을 우려하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신채경은 이융에게 이역과 함께 낙향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융은 전당포에서 무엇을 봤는지 답하지 않는 신채경에게 칼을 겨눴다.

이융은 자신을 찾아온 윤명혜를 협박하며 우렁각시의 수장이 누군지 물었지만 윤명혜는 마지막까지 함구했다. 신채경을 밀지 여인으로 의심하고 있는 자순대비는 합방일을 정한다는 명목으로 신채경을 찾아갔다. 신채경은 자순대비가 집 주변을 배회하고 있던 윤명혜를 처벌하려고 하자 윤명혜를 구출했지만, 이후 이역과 윤명혜가 함께 있었던 기억을 떠올리고는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KBS 2TV '7일의 왕비'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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