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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프로야구] 김경문 감독 “5점 차, 임창민 올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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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강윤지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전날 5점 리드에서 마무리 임창민이 등판한 사정을 설명했다.

NC는 24일 마산 KIA전서 0-1로 뒤지던 5회말 2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6~8회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중후반 리드를 그대로 잘 지켜냈다. 결과는 6-1 승리.

그런데 5점 차 리드 상황인 9회초 마무리 임창민이 등판했다. NC는 8회초를 마쳤을 때 4-1로 이기고 있었다. 9회초 임창민이 등판해 세이브를 올릴 상황이었다. 그러나 타선이 8회말 2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래도 임창민의 등판은 그대로 성사됐다. 이미 준비를 모두 마친 뒤였기 때문이었다.

매일경제

세이브 상황서 등판 준비를 마쳤던 임창민은 점수 차가 5점까지 벌어진 상황서도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25일에는 휴식을 취한다. 사진=MK스포츠 DB


25일 만난 김경문 감독은 “(이)민호가 몸을 풀어야 하는 점수라 고민했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니 이미 창민이가 몸을 풀어놨고, (다음날) 윤구가 얼마나 길게 던질지 모르니 이기고 있을 때 완전히 끝을 맺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선발 강윤구에 이어 이민호가 바로 출격 대기한다. 김 감독은 “윤구가 던지다가 여차하면 바로 민호를 올릴 예정이다”면서 “민호가 2경기 조금 안 좋았는데 좋아질 때가 됐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NC는 불펜이 3연투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이에 따라 임창민은 이날 휴식을 취한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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