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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N1★현장] 동건X민영X우진 "'7일의 왕비' 강점? 역동적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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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연우진, 박민영, 이동건(왼쪽부터)이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KBS2 드라마 ‘7일의 왕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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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동건과 박민영, 연우진이 '7일의 왕비'만의 강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동건은 20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 연출 이정섭)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저희 드라마는 역동적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우리 드라마는 타 드라마에 비해 조금 더 역동적이지 않나 싶다. 부딪히고 달리고 넘어지고 만나고 그런 역동적인 게 우리 드라마의 힘이 아닌가 싶다. 촬영하면서 많이 역동적이더라"고 웃음을 지었다.

박민영은 "대본이 끌고 가는 스토리의 힘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주 두 남자의 서사가 힘 있게 펼쳐지는데 인물들 사이에 심리 묘사도 탄탄하게 그려진다. 신채경이라는 인물이 중간에 있고 둘이 신채경을 사랑하는 색깔이 분명하게 드러날 것 같다. 대비되는 사랑의 색깔이 가장 매력적일 것 같다. 그런 점을 중점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우진은 "캐릭터 하나 하나가 갖고 있는 운명이 기구하다. 각자의 방식대로 사랑을 택하는 방법이 다르다. 그래서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 같다. 거기서 나오는 사건들이 흥미롭다"며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가다 보니까 누구 하나 미울 수가 없다. 이 사람의 사랑도 너무 슬프고 애처롭고 저 사람의 사랑 또한 인정하게 된다. 모든 사람들의 연민을 자극할 수 있지 않나 싶다. 깊은 멜로의 바다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정섭 PD는 "우리 드라마의 강점은 합이 잘 맞는다. 자기 입장만을 고집하면서 위화감을 조성하는 현장이 꽤 있는데 화기애애하게 서로 간에 리허설도 충분히 하면서 연기를 맞춰가고 있다. 드라마 내용 보다 팀 워크가 잘 맞는다"며 "숨쉴 틈 없이 종잡을 수 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게 우리 드라마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보시는 분들은 빠져드시는데 시청률 유입이 힘들다. 입소문을 많이 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박민영 분)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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