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이준, 가정사 공개…송옥숙 깁스는 가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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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혜수 기자 = 18일 방송된 KBS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안중희의 친부가 있다는 사실이 기사화된 모습이 그려졌다.

안중희(이준)의 드라마 '오마이보스'가 첫 방송됐다. 가족들은 거실에 모두 모여 드라마를 다같이 함께 시청했다. 가족들은 함께 즐거워하며 드라마를 보다가 직접 자신의 휴대폰,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드라마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다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나영실(김해숙)은 악플에 일일이 대응하며 "그래 나 안중희 엄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마침내 드라마가 시청률 1위했다는 소식에 가족들은 환호했다. 정작 주인공인 안중희는 자신의 방에서 고열에 시달리며 힘들어하고 있었다. 안중희는 "방송 시작해서 촬영을 미룰 수 없다 괜찮다"고 말했다.

안중희는 촬영 도중 계속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지쳐 잠시 변미영(정소민)의 어깨에 기댔고 변미영은 복잡미묘한 표정을 보였다. 안중희는 결국 본부장에게 매니저를 바꿔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마침내 안중희의 개인사가 기사화됐다. 친부가 있다는 기사를 확인한 나영실은 터질 것이 터졌다는 듯 원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오복녀는 아들의 집을 향하는 계단 위에 반만 단 문 아래로 아들의 집을 쳐다보다가 계단에서 굴러 인대가 늘어났다. 이에 팔에 깁스를 했고 인증샷을 찍어 며느리 이유리(변혜영)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일하고 있니? 걱정할까봐"라고 보내온 것. 걱정하던 변혜영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에 변혜영은 "어머니 좀 전에 선배한테 소식들었어요. 저 걱정 많이 했는데 이만하셔서 다행이에요"라고 답장했다.

이에 오복녀(송옥숙)는 "걱정말렴. 나는 갠찮다"라고 답장을 보내왔다 이어 "잘 먹어야 하는데 뭘 할 수 없구나. 장어구이는 간장소스보다 고추장 양념이 낳은 것 같구나"라고 오타문자를 보내는 둥 계속해서 문자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종류별로 장어요리를 사온 변혜영과 아들 차정환(류수영)을 보며 "통깁스를 했다"며 투정을 부렸다. 장어 요리를 보며 팔이 힘들어서 먹기 힘들 것 같다는 오복녀에 차정환은 결국 음식 먹는 것을 도와줬다. 차정환이 음식을 직접 먹여주자 "오랜만에 다정한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며 울먹이며 "아~"하며 투정부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복녀는 "엄마 너무너무 행복해"라며 차정환에 기댔다.

이에 사과하는 차정환에 변혜영은 "나 때문에 다치셨는데 해야지. 그런데 어머님이 상상 이상으로 사랑하시네"라고 말했다. 이어 "주말인데 내일 처갓집 가자"는 차정환의 말에 "이미 못간다고 말했다. 괜찮다 어머니 아프시니까"라고 말하면서도 차정환의 애정공세를 피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복녀의 공세는 계속됐다. 밤중에도 "팔이 아파 이불을 꺼내기 힘들다"고 전화를 걸어 차정환을 불렀다. 잠이 든 다음에도 계속해서 전화는 걸려왔다. 결국 잠에서 깬 변혜영은 자고 있던 차정환을 발로 차 침대에서 밀어트렸다.

주말이 되자 오복녀는 자신의 팔이 이러니 변혜영에게 대청소를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차정환과 변혜영은 대청소에 나섰다. 하지만 청소 직전 어깨가 아프다며 안마를 해달라며 차정환을 데려왔고 차정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깁스를 벗고 가려워하는 모습을 들켰다. 차정환은 변혜영이 알까봐 노심초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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