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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종합] ‘7일의 왕비’ 연우진VS이동건, 박민영 사이에 둔 형제의 `비극적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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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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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7일의왕비’ 연우진과 이동건이 박민영을 놓고 다시 격돌하게 됐다.

1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이역(연우진 분)이 자신의 과거를 확인하려는 신채경(박민영 분)에게 거침없이 독설을 쏟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역은 신채경에게 “진성대군을 만났어도 그게 진정 그 사람을 위한 거라 생각하느냐, 당신을 보고 싶어할 보장이 어디 있느냐”며 일갈했다. 이역은 “내 이름은 낙천이다, 여자도 있다, 망자의 이름을 들먹이지 말라, 외간남자 뒤꽁무니 쫒아다니지 말라“며 진성대군의 묘소로 데리고 가, 마음에 없는 말을 쏟아냈다. 이후 이역은 “널 좋아했던 진성대군은 죽었다”며 혼잣말로 다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역의 목숨을 살린 윤명혜(고보결 분)는 이역이 신채경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에 이역은 “형이랑 같이 있는 게 싫었다, 그래서 복수해주고 싶었다”며 진심을 털어놨다. 이에 윤명혜는 “무슨 복수를 그렇게 달콤하게 하냐”며 이역에게 강제 입맞춤을 했다. 우연히 이 모습을 본 신채경은 억장이 무너졌다.

이후 신채경은 빗속에서 이융(이동건 분)의 품에 쓰러졌고 “대군마마를 닮은 사람을 봤다”며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눈매며 목소리, 습관까지 닮아 착각했다, 대군마마임을 증명하고 싶었다, 제가 미쳤나 보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한편 임사홍(강신일 분)은 해적으로 분한 이역(연우진 분)의 용모화를 보고 이역이 살아 있음을 눈치챘다. 장녹수(손은서 분)는 “진성대군이 살아 있으면 우리가 죽는다”며 위기감을 드러내자 임사홍은 “살았으면 다시 죽이면 된다”고 말해 이역의 목숨이 또다시 경각에 달렸음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이융은 이역이 자신을 죽이려는 환영에 다시 시달렸다. 하지만 이는 환영이 아닌 실제상황. 이역이 진짜 궁으로 들어왔다. 이후 이역은 달아나다가 자순대비(도지원 분)와 마주쳐 놀라움을 안겼다. 자순대비는 “왜 이리 무모하느냐”고 꾸짖었지만 이역은 “숨거나 피하지 않고 도모할 방법을 찾겠다, 뵙고 싶었다”며 애틋함과 동시에 굳은 결심을 밝혔다.

이날 이융은 임사홍에게 낙천의 용모화를 보여주며 “아우와 닮았다는 낙천이란 자를 직접 데려와라”고 엄명을 내렸다. 임사홍은 신채경이 이역을 만났다는 사실을 덫으로 이용하려고 계략을 꾸몄다. 이후 신채경은 일거수일투족 감시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가 이역의 도움을 받고 과거의 같은 상황을 떠올리며 이역의 존재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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