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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7일의 왕비' 1-2회 몰아보자…90분 특별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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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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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티=이은지 기자] 드라마 '7일의 왕비'가 1, 2회를 90분으로 압축한 특별판을 편성한다.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제작진은 3회 방송 하루 정인 오는 6일 오전 9시 40분, '1-2회 특별판'을 편성했다. 이번 특별판은 1, 2회를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 2회 분량을 90분에 맞춰 재편집한 것이다.

앞서 방송된 '7일의 왕비' 1회에서는 극을 이끌 세 남녀의 치명적인 운명 서막이 열렸다. 훗날 단경왕후가 되는 신채경(박민영/아역 박시은)은 최고 권세가의 딸이지만 홀로 시골에서 자랐다. 그런 그가 남장을 한 채 한양에 왔고, 양아치도령 이역(연우진/아역 백승환)과 좌충우돌 첫 만남을 가졌다. 양아치도령 이역의 정체는 현왕 이융(이동건)의 배다른 아우 진성대군이었다.

이융은 이역이 성장하면 왕위를 물려주라는 선왕의 유지 때문에 아우를 경계했다. 차마 동생을 죽일 수도 없는 이융은 자신의 오른팔 신수근(장현성)의 딸과 이역의 혼인을 추진했다. 갑갑한 마음에 궁 밖에 나온 이융은 우연히 신채경과 인연을 맺고 뒷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2회에서는 신채경과 이역의 풋풋한 첫사랑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어른들이 자신들의 혼인을 준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역은 반대했지만, 신채경은 대뜸 혼인하겠다고 나섰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은 누명을 써 죽을 위기에 처한 소년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신채경과 이역의 마음 속에 풋풋한 감정변화가 생겼다. 같은 시각 이융은 선왕의 밀지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이게 된 세 주인공의 운명이 휘몰아칠 전개를 예고한 것이다.

'7일의 왕비' 관계자는 "특별판 방송에서는 1, 2회분의 핵심만을 압축,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도 뒤이어 방송되는 3회를 무리 없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탄탄 스토리와 연출, 입체적 캐릭터, 배우들의 열연 역시 더욱 효과적으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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