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TV]'아이해' 이준♥→정소민, 네 덕분에 사랑을 알았어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이준이 정소민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확인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과 차정환(류수영 분)이 부모들의 극심한 반대로 결혼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정환의 어머니 오복녀(송옥숙 분)과 변혜영의 어머니 나영실(김해숙 분)은 첫 만남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상견례 자리에서의 치열한 기싸움은 결국 결혼식 크기 문제로 폭발했다. 오복녀는 차정환과 변혜영이 '스몰웨딩'을 하겠다는 말을 하자, 축의금과 같은 문제로 '빅웨딩'을 해야한다고 못박았다.

이에 나영실은 "아들 가지고 장사하시냐"라고 말하며, 송옥숙과 의견 차이를 보였다. 나영실 역시 변혜영이 차정환의 집서 결혼 생활을 한다 밝히자, 화를 내며 극구 반대했다. 또다시 결혼이 반대되자 변혜영과 차정환은 더 이상 결혼은 생각하지 말자고 결심했다. 둘 모두 집 안 반대에 지쳐 연애만하자며 낙심했다.

안중희(이준 분)는 변미영(정소민 분)에 대한 마음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전부터 느껴왔던 변미영에 대한 감정이 안중희는 매니지먼트 회사 본부장(정희태 분)의 말을 통해사랑이었음을 알게 됐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감독은 안중희 멜로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지적했다. 이에 안중희는 무엇이 진정한 사랑의 감정인지를 고민했다. 아직까지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게 이유였다. 이후 안중희는 생일날 예능 출연 확정 소식과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변미영과 함께 레스토랑을 찾았다. 안중희는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마주친 본부장에게서 "네가 인턴(변미영)을 보는 눈빛, 그게 멜로 눈빛"이란 말을 들었다.

안중희는 자신이 사랑을 해보지도, 느끼지도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변미영에 대한 감정이 사랑임을 알고는 행복하기보다 당황했다. 안중희는 자신이 변미영과 이복남매라고 오해하고 있는 상황이 때문. 안중희는 자신이 변한수(김영철 분)의 아들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안중희는 변미영 덕분에 알게 된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 연기의 폭을 넓혔지만, 오히려 짐은 하나 더 늘어버렸다. 아버지라고 착각했던 상황에서 안중희는 변한수에 대해서 미움을 품고 있었다. 최근 안중희는 변한수에 대한 용서와 화해의 단계로 나아가던 중이었다. 하지만 변미영에 대한 사랑은 그에게 남매 간의 사랑이라는 금단의 영역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안중희가 변미영과의 이복남매 오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오해를 풀고서도 안중희의 사랑이 변미영에게 닿을 수 있을지 역시 미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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