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이상해' 류수영♥이유리, 결혼없는 연애 선택 "평생 사랑하자"(종합)

[헤럴드POP=김수형기자]변혜영(이유리)와 차정환(류수영)이 결혼없는 연애를 선택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혜영과 차정환이 결혼을 포기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변혜영과 차정환의 상견례장에서는 초반부터 나영실(김해숙)과 오복녀(송옥숙)의 기싸움으로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았다

특히 스몰웨딩을 주장하는 차정환에 오복녀는 "빅웨딩 무조건 해야한다. 내가 뿌린 축의금이 얼만데"라면서 혼수와 예단 모두 정식으로 자신들의 수준에 맞처 준비할 것을 요구한 것. 뿐만 아니라 나영실 쪽에서 식사를 지불하겠다고 하자 오복녀는 "우리가 내겠다. 여기 생각보다 엄청 비싼 곳이다"라면서 집안 수준을 비교하기 시작한 것.

이에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나영실은 결국 폭발했고, 무엇보다 예정과는 달리 딸 변혜영이 시집살이를 하게 된다는 얘기를 듣곤 결혼을 극구 반대한 것. 이를 들은 변혜영은 집으로 돌아와 "결혼포기하겠다"고 선언, "하지만 연애는 하겠다가 동거도 하다가 결혼할때는 헤어지겠다"며 평생 독신을 선언한 것.

이어 변혜영과 차정환은 서로 만나 "우리 이렇게까지 해서 결혼해야해? 때려치자"고 선언, 변혜영은 "더럽고 치사해서 더는 못하겠어 결혼에 환장한 것도 아니고 더는 못 참아"라며 흥분했다. 차정환 역시 "때려치자 나도 더이상 설득하기도 굽신거리기도 싫어 때려쳐"라며 이를 동의한 것.

심지어 결혼 안할거라고 선언했다는 차정환은 "어른들이 큰 착각하시는데 우리 인생의 지분은 우리한테 있는거거든?"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변헤영 역시 "왜들 탯줄을 매달아서 우리를 좌주우지 하시는 건데"또다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결국 차정환은 변헤영에게 "우리 이렇게 연애만하자 오빠가 잘못했다"며 연애를 제안, 변혜영 역시 "섹시하다 차정환"이라면서 "이 누나가 평생 사랑해줄게"라며 결혼 없는 연애만에 동의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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