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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엑's 이슈] 오현경X현우, 주말예능 접수한 '월계수' 주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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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지난 2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주역 오현경과 현우가 안방극장 접수에 이어 주말예능을 접수했다.

오현경은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격, 감춰진 입담을 대방출했다. "보통 가슴 사이즈가 34면 엉덩이도 같은데 나는 36이다"라는 발언을 시작으로 파격 입담이 계속됐다.

오현경은 예능에 자주 출연하는 배우가 아님에도 기죽지 않고 거침없는 입담을 이어나갔다. 오현경은 강호동이 씨름선수로 활약하던 시절 그와 첫 만났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지금과 인상이 달랐다. 재수 없었다"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이어 오현경은 "자신의 꿈이 본래 배우가 아닌 MC였다"고도 털어놓은 뒤 폭풍 수다 본능을 여과없이 발휘했다. 멤버들이 "투머치다", "여자 박찬호같다"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

오현경의 끼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니다. 학창시절부터 넘쳤던 것. 오현경은 "고등학교 3학년 때 MC가 꿈이여서 '젊음의 행진'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 너무 하고 싶어 대학생이라고 나이를 속여 응시했는데 최종 5인까지 올라갔었다"고 밝혔다.

다음 주자는 현우다. 현우는 같은 날 tvN 'SNL 코리아9'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우는 '3분 남사친 - 흑기사'로 등장해,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모범 남자친구'의 모습을 여과없이 방출했다.

그야말로 여심 저격수였다. 현우는 정이랑의 흑기사로 나서 술을 대신마시기도 했고, 정이랑 대신 트름과 방귀 등을 하는 등 거침 없는 상남자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현우는 "항상 네 곁에서 웃어줄게" 등의 달달한 멘트를 서슴없이 뱉었다.

정점은 여장이었다. 현우는 정이랑이 좋아하는 선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여자로 변신, 그에게 고백을 했다. 여장을 완벽 소화한 모습과 능청스러운 현우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각기 다른 프로그램이지만, 안방에 이어 예능까지 접수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주역들의 행보에 시청자들이 반색을 표하고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 JTBC,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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