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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도둑놈도둑님' 지현우, 자신 버린 김지훈 애타게 찾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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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성인이 된 지현우가 자신을 버린 형 김지훈을 애타게 찾았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연출 오경훈, 장준호/극본 손영목, 차이영)에서는 장돌목(김강훈 분)을 지키기 위해 대신 트럭에 치여 숨진 박하경(정경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돌목은 홍일권(장광 분)의 저택에서 장판수(안길강 분)가 도둑질을 한 것이 아니라 누명을 뒤집어 쓴 것임을 알게 됐다. 장돌목은 이를 형인 장민재(남다름 분)에게 전했고, 장민재는 윤중태(최종한 분)를 찾아가 증거물의 사본을 들이밀며 장판수의 혐의를 벗기라고 요구했다. 장민재가 ‘무죄추정의 원칙’ 등을 언급하며 신문사에 증거물을 뿌리겠다 협박했다.

장민재는 구속 되어있는 장판수를 찾아가 이제 곧 풀려날 것이라 말했다. 장판수는 자신이 훔친 것이 맞는데 무슨 짓을 한 것이냐며 흥분했다. 자신의 누명이 벗겨지면 장돌목이 위험해지기 때문. 장민재는 장돌목만 걱정하는 장판수의 모습에 설움을 터트렸다. 화가 난 장민재는 장돌목을 홀로 둔 채 집으로 돌아갔다.

장돌목은 형 없이 혼자서 집으로 돌아갔고 그 뒤로 의문의 트럭이 따라 붙었다. 박하경은 장돌목을 쫓아오는 트럭을 발견하곤 장돌목을 도랑으로 밀쳤고, 자신이 대신 치였다. 박하경은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사망했다. 박하경은 죽는 순간까지도 형제의 우애를 걱정했고, 장돌목과 장민재는 어미의 죽음에 오열했다.

장민재는 상주로 장례를 치르고 장돌목에게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가르쳤다. 장민재는 장판수의 면회를 가 “당신은 이제부터 내 아버지가 아닙니다 날 찾지 마세요. 당신 아들 돌목이가 예전의 나처럼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며 가족의 연을 끊고 떠날 것임을 알렸다. 장판수는 철창을 사이에 두고 아들의 이름을 외치며 울부짖었다.

한편 홍일권과 윤중태, 강성일(김정태 분)은 식사 자리를 가졌다. 강성일은 박하경이 사망했음을 알리며 장판수를 풀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중태도 같은 의견으로 사채업자들을 진범으로 몰고 장판수는 기소유예로 처리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다음 날, 장민재는 장돌목 때문에 박하경이 죽었다고 생각해 장돌목을 버려두고 집을 떠났다.

8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장판수는 열쇠 수리공이 됐다. 장민재=한준희(김지훈 분)는 정의로운 사법연수원이 됐고, 펜싱 선수인 장돌목(지현우 분)은 우승 인터뷰에서 형인 장민재를 애타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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