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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종합] `아는형님` 실시간 투표 동원한 랩배틀…최종 우승은 딘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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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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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아는형님' 멤버들이 강렬한 랩배틀을 펼쳤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가상 힙합 경연대회에 나갈 팀을 가리기 위해 랩배틀을 펼쳤다.

이날 게스트는 오현경과 딘딘으로, 아는형님 멤버들과 게스트는 세 팀으로 나뉘었다. 오현경, 강호동, 이수근은 '애미넴 어미넴', 딘딘, 서장훈, 민경훈은 '거리의 거인들', 그리고 김영철, 김희철, 이상민은 '크라잉 보이즈'라는 팀명을 정했다.

이들은 경연대회에 나갈 팀을 가리기 위해 세 라운드를 거쳐야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제비뽑기로 뽑은 단어를 랩에 넣어 발표해야 했다. 제작진은 본방송 실시간 투표를 동원해, 가장 많은 투표를 얻은 팀이 우승자가 될 것이라 했다.

최종 우승은 딘딘을 필두로 한 '거리의 거인들'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김삿갓 삿갓"을 가사에 넣어야 했는데, 후렴구를 "김삿갓 삿갓"으로 도배하며 느낌있는 곡을 완성했다. 딘딘은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상민, 김영철, 김희철로 이루어진 '크라잉 보이즈'는 "푸팟퐁 커리"를 가사에 넣어야했다. 이상민은 "푸파파팟"이 반복되는 중독성 강한 가사를 선보였다. 신 수능 금지송으로 불릴 수 있을 만큼 "푸파파팟"의 반복이 강렬했다.

오현경, 강호동, 이수근으로 이루어진 '애비넴, 어미넴'을 "안흥 찐팥빵"을 가사에 넣어야했다. 이들은 '빵빵'으로 라임을 맞춰 귀여운 가사를 완성했다. 강호동은 마이크를 크게 좌우로 움직이는 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우승은 '거리의 거인들' 팀에 돌아갔지만, 멤버들이 경연 날짜를 다시 확인해보니 2016년 5월 27일로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최근 가장 자존심 상했던 일로 친누나와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딘딘은 얼마 전 작은 누나와 쇼핑을 하러 나섰는데, 사람들이 작은 누나를 여자친구로 오해했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그게 왜 기분 나쁘냐"며 반문하고 딘딘에게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다"며 모함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딘딘은 "일 좀 잡아줘요"라는 말을 하면 소속사에서 가장 무서워한다고 밝혔다. 딘딘은 "이틀 쉬면 일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하다"고 말했다. 이에 민경훈은 "이틀 연속 일하면 힘들다, 이틀 연속 예능은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현경은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작가가 자신에게 "너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만든다"고 했던 말이 연기하면서 들은 가장 충격적인 얘기였다고 밝혔다. 당시 '조강지처 클럽'에서 오현경은 처량한 전업주부 역할을 맡았었다. 자신은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작가는 "자세가 안 됐다. 여기서 더 안 망가지면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만들거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오현경은 "그때부터 알바지랑 월남치마 두 개만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를 아끼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작가님의 충고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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