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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컬투쇼' 솔직발랄 오연서, "주원 얼굴 너무 작아 민폐"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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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원 오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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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오연서가 주원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27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주인공 주원과 오연서가 출연해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주원의 군 입대 전 녹화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연서는 사극 촬영에 대해 "밖에서만 촬영해야 해서 엄청 추웠다"며 "여자는 한복을 많이 껴입기 힘든데 주원 씨는 풍채가 달라질 정도로 솜옷을 입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동갑내기인데다 극중에서 제가 신분이 높기 때문에 막 할 수 있어서 정말 편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10대로 나오는 오연서는 "극 중에서 혜명공주가 어리고 귀여운 역할이다. 그래서 통통하게 보이기 위해 오히려 자기 전에 많이 먹고 잠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동갑내기 절친으로 거듭났다.

주원에 대해 오연서는 "애교가 많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많아도 너무 많더라"라며 "말투 자체가 그렇다. '연서 밥 먹었어?'라고 한다. 그러다가도 연기를 하면 진지해져서 어색하더라"고 전해 주원을 당황케 했다.

또한 "주원이 진짜 민폐인 게 얼굴이 너무 작다"며 "함께 촬영할 때 부담스러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오연서는 시청률이 20%를 넘을 시 한복을 입고 주원의 면회를 가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오연서는 "시청률이 20%를 넘으면 갈 것이고 못 넘으면 안 간다"며 "주원이가 군대에 가고 드라마가 잘된다면 저 혼자 드라마의 영광을 누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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