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효리네 민박’, 아직 방송 시작 전인데 반응이 대단하다. 이미 방송을 시작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지난 4월 이효리가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효리가 3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는 것만으로 크게 화제가 됐었는데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까지 선보인다고 했기 때문.
이효리가 남편인 가수 이상순과 민박집을 운영한다는 것이 신선했다. 이효리가 그간 수많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남편과 함께 민박집 주인이 돼 여행객들을 맞이하는 것이 대중에게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효리네 민박’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반가운 일이었다. 이효리는 대중에게 친근한 스타로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몇 안 되는 스타 중 한 명이다. 때문에 ‘효리네 민박’에 가고 싶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리고 ‘효리네 민박’은 프로그램 론칭을 알린 다음 날 지난달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았는데 홈페이지 오픈 반나절 만에 신청 건수가 5천 건을 돌파한 것은 물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에 제작진도 놀랐다. ‘효리네 민박’의 윤현준 CP는 OSEN에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예상 못했다. 감사하면서도 부담되기도 한다”고 말하기도.
사연 신청 접수 오픈한 지 한 달여가 지난 뒤에는 신청 건수가 2만 건을 넘었다. 촬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사연이 꾸준히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다.
이뿐 아니라 ‘효리네 민박’ 관련 소식 하나하나 화제가 되고 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 소길리에 위치한 실제 자택을 민박집으로 오픈하기로 했다는 것도 모두를 놀라게 했다. ‘효리네 민박’의 정효민 PD는 “신청자들에게 자신의 집을 활용하는 게 좀 더 리얼한 방식인 것 같고 무엇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사연을 올려줬는데 거기에 대한 성의라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실 이효리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주 관광객들에게 자신의 집을 찾아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는데 집을 공개하겠다고 결정해 본방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더욱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 아이유가 ‘효리네 민박’ 스태프로 취업했다는 것.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나기 힘든 아이유가 고정 멤버로 합류해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효리와 아이유는 특별히 친분이 없는데 아이유가 이효리에 대한 존경과 애정으로 출연을 결심했다. 가요계 톱 여가수 두 명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투샷이 탄생할 것을 예고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방송 전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벌써부터 대박난 ‘효리네 민박’. 본방송은 어떨지 기대된다. 오는 6월 중 첫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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