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헥터 7승' KIA, 한화에 6-4 승리…한화전 싹쓸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가 접전 끝에 한화 이글스에 스윕을 따냈다.

KIA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시즌 31승16패를 거두며 1위 자리를 철통같이 지켰다. 반면 한화는 시즌 28패째(18승)를 거두며 7연패의 깊은 늪에 빠졌다.

이날 KIA 선발 헥터는 7.2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 한화는 3회말 2사 1,3루 송광민의 타석에서 헥터의 폭투로 인해 정근우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KIA는 한화의 리드를 오랜 시간 허용하지 않았다. KIA는 5회 4점을 뽑아내며 선두팀의 위용을 보였다.

KIA는 5회초 이명기, 최원준의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 출루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 때 이명기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타자 서동욱은 6구째 방망이가 돌아갔지만, 포수가 공을 놓치며 벌어진 낫아웃 상황에서 최원준이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KIA는 김민식이 2타점 적시타까지 기록해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서동욱이 적시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1점 더 달아났고, 후속타자 버나디나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밀어내기로 득점을 기록해 6-1로 달아났다.

KIA는 8회말 김태균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경기는 KIA의 6-4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이날 한화의 김태균은 2회말 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7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황덕연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