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2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베트남을 4-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온두라스를 3-0으로 제압한 프랑스는 2승(승점 6)으로 뉴질랜드와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행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전반 18분 마르쿠스 튀랑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활동했던 릴리앙 튀랑의 아들인 마르쿠스는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한 프랑스는 전반 22분, 전반 45분 장-케빈 오귀스탱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처음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베트남은 조 최강팀인 프랑스를 맞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슈팅수에서도 3-21로 크게 밀렸다. 1무1패(승점 1)를 기록한 베트남은 온두라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뉴질랜드는 온두라스의 추격을 3-1로 잠재웠다. 1승1무(승점 4)로 조 2위다.
공격수 마이어 베반은 전반 1분 만에 골맛을 보더니 2-1로 앞선 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온두라스는 2연패에 빠졌다.
F조의 사우디아라비아는 에콰도르의 추격을 2-1로 따돌렸다. 1차전에서 세네갈에 0-2로 진 사우디아라비아는 두 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슈팅(7-24)과 유효슈팅(3-10)에서 열세를 보이고도 실리 축구로 승점을 쌓았다.
에콰도르는 0-2로 끌려가던 후반 44분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결과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미국은 세네갈을 1-0으로 이겼다. 전반 34분 터진 조슈아 사젠트의 골을 끝까지 지켰다.
F조의 유일한 무패팀이 된 미국은 1승1무(승점 4)로 조 선두에 나섰다. 세네갈은 1승1패(승점 3)로 1위를 미국에 내줬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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