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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효율 축구' 뉴질랜드, 온두라스 꺾고 U-20 월드컵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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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5일 U-20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온두라스-뉴질랜드 경기가 열린 천안종합운동장. 천안=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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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베트남과 무승부를 거뒀던 뉴질랜드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효율적인 축구로 온두라스를 따돌렸다.

뉴질랜드는 2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뉴질랜드는 승점 4점(1승1무)을 기록해 프랑스(2승·승점 6)에 이어 E조 2위로 올라섰다. 온두라스는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에 터진 뉴질랜드의 골이 분위기 자체를 바꿨다. 뉴질랜드는 전반 1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롱패스를 받은 마이어 베번(20)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 사각 지대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어 앞서갔다. 이어 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헌터 애시워스(19)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려 전반에만 뉴질랜드가 2-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온두라스는 후반 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호르헤 알바레스가 만회골을 넣어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11분 뉴질랜드가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온두라스의 수비수 웨슬리 데카스가 뉴질랜드 공격수를 잡아채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베번이 침착하게 차 넣었다. 슈팅 숫자에서 온두라스가 뉴질랜드에 24-9로 앞섰지만 프리킥, 페널티킥 등을 통해 골을 터뜨린 뉴질랜드가 분위기를 잡아가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인천에서 열린 F조 경기에선 미국이 전반 34분 터진 조슈아 사젠트의 결승골로 세네갈에 1-0으로 승리해 1승1무(승점 4)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세네갈은 조 2위(승점 3·1승1패)로 내려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에콰도르에 2-1로 승리해 세네갈에 골득실(세네갈 +1, 사우디아라비아 -1)에서 밀린 조 3위(승점 3·1승1패)를 기록했다.

천안=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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