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배슬기 단식투쟁, 엄마 이종남에 `약발` 먹혔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빛나라 은수’ 배슬기가 이종남에게 단식투쟁으로 대응했다.

2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는 윤수민(배슬기 분)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엄마 이선영(이종남 분)에게 화를 내며 단식투쟁을 벌였다.

윤수민은 이선영을 설득하기는 커녕 오히려 화만 부추긴 가운데 급기야 문을 걸어 잠그고 단식에 들어갔다. 온 식구들이 윤수민을 걱정했고 오은수(이영은 분)는 윤순정(김도연 분)과 김빛나(박하나 분)를 불러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작전을 펼쳤다.

이후 윤순정이 이선영에게 가 호들갑을 떨며 “아무래도 이상하다, 수민이가 기척이 없다, 문을 따보라”고 부추긴 것. 이선영은 놀라서 열쇠 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고 들어갔고 윤수민은 자다가 깼다.

오은수가 윤수민을 향해 눈을 찡긋하며 사인을 보내자 윤수민은 더욱 아픈 척 연기를 했다. 자면서도 형식을 찾는 모습을 본 이선영은 분통해하면서도 눈물을 흘려 애잔함을 더했다. 이선영은 윤수민에게 “새엄마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느냐”고 안타까워 하면ㅅ도 한층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수민은 “애들이 얼마나 나를 잘 따르고 착한지 만나보면 안다”고 말해 이선영을 더욱 가슴아프게 했다.

그런가 하면 윤수민의 단식투쟁 소식을 듣고 박형식(임지규 분)이 달려와 두 사람은 부둥켜안고 울며 굳건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 모습을 이선영은 어이없어하며 지켜봤다.

윤가네 식구들이 윤수민의 결혼을 받아들이는 분위기 속에서 이제 이선영의 최종 결정만 남아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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