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포획 경력 20년차이자 들개 포획 3년차인 방기정씨는 서울 곳곳을 돌며 지난해에만 들개 40여마리를 포획했다. 들개는 유기견으로 분류되기에 사살이 아닌 포획을 해야 한다. 가축을 습격해 인간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포획되는 들개는 잡힌 후 절반 이상이 안락사 처리된다.
녹번동 골목가엔 들개 4마리가 산다. 북한산과 주택가를 오가는 들개 무리는 자기들끼리 세력다툼도 하고 길거리에 배를 깔고 눕기도 한다. 몰아내야 한다는 의견과 공생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들개들은 녹번동에 계속 머물 수 있을까. 방송은 26일 오후 8시50분.
<김지원 기자 deepdeep@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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