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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프로야구] 김경문 감독 "불펜의 활약, 포수 김태군의 공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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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 "투수들이 잘 해준 덕분…더 이기고 싶다"

NC 5회 리드시 21전 전승

뉴스1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김태군(왼쪽).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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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태군이의 공이라고 봐야지."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이례적으로 '안방마님' 김태군을 특급 칭찬했다.

김 감독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리 투수들이 (잘해서)많은 조명을 받고 있는데, 김태군이 굉장히 잘 해주고 있는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NC는 올 시즌 철벽 불펜을 앞세워 선전하고 있다.

에이스 제프 맨쉽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원종현-김진성-임창민으로 이어지는 막강 계투진이 승리를 지켜내고 있다.

지난 24일 고척 넥센전에서도 선발 최금강이 5회까지 4피안타 3실점(3자책점)으로 내려갔지만 이후 원종현(6회)-임정호(7회)-김진성(7회)-임창민(9회)이 리드를 지켜내며 5-4,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NC는 올해 5회까지 리드시 21전 전승을 기록 중이고, 7회까지 앞선 경기에서의 승률도 100%(24승 무패)를 자랑한다.

김 감독은 "태군이가 힘들지만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기특하다. 책임감도 있고, 투수들을 잘 이끌어 준다"고 말했다.

덕아웃에서 만난 김태군은 "내가 잘 했다기보다 투수들이 믿고 잘 던져준 덕분"이라며 "각 자 역할 배분이 잘 되어 있고, 모두가 제 몫을 하고 있다. 그 덕분에 과부하 없이 지금까지 불펜 투수들이 잘 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김태군은 "언젠가는 '리드시 전승'이라는 기록이 깨지겠지만 상대 팀이 지고 있을 때 '쉽지 않겠구나'란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더 많이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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