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XTM '남원상사' 커플 실험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 XTM '남원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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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데이트 중인 커플에게 미모의 실험녀가 다가가 남성의 번호를 물어보는 장면이 펼쳐졌다.
실험녀는 커플에게 "저기요"라고 말을 건 후 "(남자 분이) 마음에 들어서 연락처 좀 물어보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데이트하던 남자친구는 황당함과 기쁨을 동시에 느끼며 웃었다. 여자친구도 따라 웃었다.
이런 반응에 실험녀는 "죄송한데 혹시 커플이세요?"라고 물었고 여자친구는 바로 "네"라고 답했다.
실험녀가 "친구 사이인 줄 알았어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자리를 떴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그 사과가 더 불쾌했다는 듯 "우리 친구사이구나. 기가 막혀서..."라며 씁쓸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처음엔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던 남자친구도 심각한 기운에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여자친구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손으로 귀여운 장난을 쳐봤지만 통하지 않았다.
세번에 걸친 남자친구의 손길에 여자친구는 기분을 풀며 웃었다.
또 다른 커플도 몰래 카메라 대상이 됐다.
실험녀가 역시 남자친구에게 "마음에 들어서 연락처를 받고 싶다"고 하자 남자친구는 앞에 앉은 여자친구를 가리키며 바로 "여자친구예요"라고 단칼에 잘랐다.
실험녀가 "너무 젠틀하셔가지고... 아쉽네요"라며 돌아서자 여자친구는 "이거 몰카인가? 심지어 엄청 예뻤어"라고 당황해했다.
남자친구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난 뭐라고 생각한거지? 여동생인 줄 안 건가? 각자 휴대폰 보고 있어서 그런가? 엄청 예뻤어. 어이 없어 진짜"라며 분노하고는 커피를 들이마셨다.
남자친구가 "왜 커피를 술처럼 마셔"라며 웃자 여자친구는 "진짜 엄청 예뻤다고..."라며 "오빠 잘 나간다"고 빈정상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당시 상황을 재확인 하며 "이렇게 입히면 안되겠어. 거지 같이 하고 다녀. 머리도 수염도 길러"라며 "아 (오빠) 머리 괜히 잘랐나봐. 짜증나"라고 폭풍 질투를 쏟아냈다.
이나경 기자 press@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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