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 감독은 25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이날 경기에 히메네스를 선발 라인업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4번에서 맥이 끊긴다”고 과감한 결단의 이유를 들었다.
히메네스는 시즌 44경기 타율 0.284(162타수 46안타) 6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0을 기록 중이다.
LG 히메네스가 24일 잠실 두산전 1회말 2사 3루서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최근 10경기서는 타율 0.216(37타수 8안타)로 더 고전하는 모양새다. 21일 롯데전-24일 두산전에는 각각 4타수 무안타, 3타수 무안타였다. 10경기 중 안타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경기도 6경기에 이른다.
양 감독은 “아예 엔트리에서 빼고 타격감을 추스를 시간을 주고 싶은데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원인은 본인이 제일 잘 알 것이다. 타격 메커니즘 교정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것은 경기 중에는 쉽지 않아 시간적인 여유를 줘야 하는데 열흘씩 주기에는 (사정이)애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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