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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메시 탈세에도 후배 디발라 존경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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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메시 탈세에도 국가대표팀 후배의 숭배는 계속된다.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는 조세포탈 혐의로 징역 21개월 확정판결을 받았다. 스페인 비폭력 초범의 2년 미만 형량은 집행이 유예되기에 감옥살이는 면했다.

영국 신문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선고 2시간 전 파울로 디발라(24·유벤투스/아르헨티나) 발언을 보도했다. 디발라는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유러피언컵에서 개칭된 1992-93시즌 이후 스페인 라리가와 같은 해 우승한 유일한 클럽”이라면서 “메시가 이러한 업적을 주도한 선수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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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탈세에도 파울로 디발라의 숭배는 변함이 없다.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맞대결 모습.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유벤투스는 6월 4일(한국시각) 스페인 라리가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레알이 유벤투스를 이기면 바르셀로나는 4번이나 달성한 라리가-챔피언스리그 동시 제패에 처음으로 성공한다.

이번 인터뷰로 디발라는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 의지와 메시 공경을 동시에 표출했다. 스페인 매체 ‘돈발론’은 “메시가 디발라에게 미래를 물어봤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함께 뛸 생각이 있는지를 우회적으로 질문해봤다는 얘기다.

디발라는 이탈리아 세리에A 도움왕 미 베스트 11 경력자다. 2016-17시즌 46경기 18골 9도움. 처진 공격수가 주 위치로 센터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날개로도 뛰었다.

유벤투스-바르셀로나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에서 만났다. 디발라는 1차전 홈경기 2득점으로 소속팀의 합계 3-0 준결승 진출을 주도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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