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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지창욱이 ‘수상한 파트너’의 중심을 잡으며 극을 탄탄하게 이끌고 있다. 첫 로맨틱 코미디라는 부담과 달리, ‘수상한 파트너’의 필수 요소가 됐다.
지창욱은 SBS 수목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에서 노지욱 역을 맡아 남지현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노지욱은 잘나가는 검사였지만, 은봉희(남지현 분)가 누명을 쓰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법복을 벗고 변호사가 됐다.
노지욱은 쌀쌀맞은 듯 보이지만 사실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바람난 남자친구 때문에 굴욕을 맛본 은봉희에게 다가서서 먼저 도왔고, 사법연수원생 동기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는 은봉희를 감싸줬다. 은봉희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됐을 때도 쉽사리 흔들리지 않았으며, 사건의 증거가 조작됐음을 알게 된 뒤에는 망설임도 없이 기소 취하하는 당당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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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욱은 시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았다. 은봉희에게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고 했음에도, 다시 만난 뒤에는 한결같은 따뜻함을 보였다. 쌀쌀맞게 굴면서도, 어느 누구보다 다정하게 은봉희를 감싸 안았다. 행여나 범인에게 해코지 당할까 봐 발을 동동 굴리며 걱정하고, 또 오갈 곳 없는 은봉희를 자신의 집에 받아주는 것은 물론 자신이 개업한 변호사 사무실로 영입하기도 했다.
노지욱을 연기하는 지창욱은 이를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다. 어딘가 힘이 빠진 듯 보이지만 부드럽고 따뜻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은봉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깨닫지 못한 채 보여주는 행동도 풋풋하다. 노지욱은 ‘인질’이라는 귀여운 핑계를 끌어오며 은봉희 곁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본인들만 모르고 시청자들은 다 아는 ‘수상한 파트너’ 주인공 커플의 연애는 드라마를 지켜보는 재미다.
지창욱은 ‘수상한 파트너’로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했다.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로맨스를 보여준 바 있지만, 본격적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는 장르는 처음인 것. 그간 훈훈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애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지창욱은 한층 더 강력해진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창욱이기에 ‘수상한 파트너’ 노지욱이 더욱 매력적이다. 그가 보여줄 ‘심쿵’ 매력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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