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걸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다. 솔로 행보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담았던 효연이 이번에는 산이와 힘을 합쳤다.
효연은 오는 6월 1일 디지털 싱글 ‘워너비(Wannabe)’를 공개한다. ‘워너비’는 묵직한 비트에서 신나는 리듬으로 전환되는 분위기의 반전이 돋보이는 팝 댄스 장르 곡으로, 래퍼 산이(San E)가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효연은 지난해 7월 Mnet ‘힛 더 스테이지’와 8월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을 통한 '본 투 비 와일드(Born to be Wild)'로 2AM 조권, 미쓰에이 민과 독특한 색깔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해 12월 첫 솔로곡 ‘미스터리(Mystery)’를 발표한 효연은 마치 미국 팝 가수를 연상시키는 댄스와 스타일로 ‘퍼포먼스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미스터리’는 SM ‘스테이션’의 일환으로 발표됐지만, 효연은 음악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자신의 퍼포먼스를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효연은 새 솔로 싱글 ‘워너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효연은 데뷔 때부터 소녀시대의 댄싱머신을 담당하며 팝핀, 락킹 등 전문 댄스 실력을 뽐냈던 효연은 Mnet ‘댄싱9’ 댄스마스터, MBC ‘댄싱 위드 더 스타’를 통해 다양한 끼를 인증 받았다. 댄스 실력은 물론, 소녀시대 멤버 중 가장 허스키한 보이스와 파워풀한 랩을 구사해 멤버들과는 또 다른 음악색을 지니고 있다. 보컬라인 멤버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음악적 성향도 지니고 있다.
그동안 소녀시대는 태연, 티파니, 서현 등 보컬라인 멤버들의 솔로 활약이 뛰어났다. 가장 많은 솔로 앨범을 발표한 태연은 보컬리스트로서 자신의 다양한 매력을 뽐냈고, 팝적인 성향이 강한 티파니는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했다. 올해초 첫 솔로 앨범은 발표한 서현은 막내의 순수한 이미지를 탈피해 자신만의 성숙미를 드러내 성장을 증명했다.
효연 또한 솔로곡을 발표했지만, ‘스테이션’을 통한 스페셜 활동이 전부였다. 이번엔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싱글을 발표하고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줄 예정. 효연이 산이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노래, 랩, 댄스를 모두 아우르는 독보적인 매력을 뽐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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