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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초점S] '해투' 유재석X조동아리 조합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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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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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해피투게더3'가 유재석, 조동아리 조합으로 변화와 부흥을 꿈꾼다.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25일 500회 특집 방송부터 조동아리를 투입했다. 조동아리는 기존 MC 유재석과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박수홍으로 이루어진 연예계 사조직이다.

조동아리는 지난 2월 방송된 '토크 드림팀' 특집에 출연해 큰 웃음을 줬다. 이들의 활약에 즉석에서 2회분 녹화가 결정됐다. 방송 후에는 조동아리를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 고정 출연을 원한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제작진은 조동아리의 고정 출연을 확정하고 방송을 1, 2부로 나눴다. 1부는 기존 토크쇼 방식이며 2부는 조동아리와 함께 하는 야외 녹화다. 2부는 조동아리의 '캐릭터 쇼'로 꾸며진다. 과거 대중의 큰 호응을 받았던 '공포의 쿵쿵따' '위험한 초대' 등 레전드 프로그램 포맷들을 재조명한다. 조동아리는 2부의 중심을 이끌며 새로운 시도를 성공시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얻었다. 한동안 시청률 면에서 부진했던 '해투'의 인기를 높일 무기인 셈이다.

새 시도 외에도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박수홍에 유재석까지 합류한 완전체 조동아리는 '해투' 개편의 기대 포인트다. 이들은 오랫동안 개인적 친분을 유지해왔다. 20대부터 함께하며 젊은 시절 써낸 소위 '흑역사'도 기억하고 있다. 지난 '토크 드림팀' 방송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흥미 요소로 작용했다. 조동아리 멤버들의 입에서 나오는 자신의 젊은 시절에 쑥쓰러워하는 유재석의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줬다.

무거운 책임감을 지난 메인 MC 유재석이 조동아리 멤버들과 호흡하며 편안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기대 요소다. 조동아리 멤버들 모두 유재석보다 나이가 많고 방송계에서 잔뼈가 굵다. 이들이 연륜과 폭발하는 입담으로 유재석의 책임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은 막내로서 형들과 편안하게 어울리며 보다 자연스럽게 웃음을 주게 됐다.

유재석, 조동아리가 오랜 친분이 주는 특유의 편안함과 재미를 이끌어내, '해투'를 부흥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동아리가 합류하는 500회 특집은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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