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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칸 전혜진, "배우에게 꿈 같은 곳, 모든 일정이 기대돼" 칸 입성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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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사진=CJ엔터테이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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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주연배우 설경구-임시완-전혜진-김희원이 2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공항을 통해 칸 현지 입성을 완료했다.

이 영화는 이번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이날 전혜진은 “배우에게 꿈 같은 곳인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칸에 도착하니 설레기도 하고 앞으로 있을 모든 일정이 기대된다. 전세계에서 모인 영화인들에게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으면 좋겠다”며 칸 입성 소감을 밝혔다.

생애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를 찾은 임시완 역시 “배우로서 크나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칸에 초청 받은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이 앞으로 나의 연기 인생에 어떤 작용을 할지 기대되고 설렌다”고 밝혔다.

한편, 2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의 공식 스크리닝이 진행됐으며, 영화의 마지막을 알리는 '불한당'이란 자막이 화면에 뜨자 관객들은 열띤 환호와 함께 7분간 기립박수를 보냈다.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가 교도소에서 만나 의리를 다지고, 출소 이후 의기투합하던 중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액션드라마로, 지난 5월 17일 국내 개봉을 한 데 이어 오는 31일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6월 1일, 프랑스에서 6월 28일, 대만에서 6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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