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결혼 앞둔 새 신부에게 달리는 '황당한' 망붕 댓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사진 김소연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김소연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일부 댓글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김소연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이상우와 수저 등 식기류를 쇼핑하고 있는 모습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 네티즌은 "김소연은 배우 이상윤과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어 "김소연아 너는 몇 년 후면 나이가 마흔이야. 언제까지 이렇게 남자를 가볍게 선택하고 다닐 거니? 착하고 좋은 사람 맞잖아! 그런데 뭐하러?!!"라는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그는 "김소연아 이상우와의 결혼 취소하고 이상윤으로 갈아타자 김소연, 네 나이 몇 년 후면 마흔이야 언제까지 남자를 가볍게 선택하고 다닐 거냐? 착하고 예의 발라서 좋은데 자꾸 이따위로 할래?!!" "방송 관계자들과 매니저들 그리고 동료 배우들은 김소연이 이상윤으로 갈아탈 때까지는 방송출연을 못 하게 하셨으면 해요" 등 도 넘은 악플을 달았다. 이 네티즌은 "착하고 예의 발라서 좋은데 이상윤이 아닌 이상우를 선택한 것에 대해선 머리가 썩어빠진 X인 거 같아요"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중앙일보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네티즌은 다른 게시글에도 비슷한 댓글을 계속해 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소연 인스타그램에 황당한 망붕(연예인 등 유명인사에 대한 공상을 사실이라고 믿는 팬) 댓글'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저런 댓글을 다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걸까 궁금하다"고 적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무섭다" "망붕이라기 보다는 정신병 수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소연을 걱정했다.

한편 김소연은 이상우와 6월 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소연은 1994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24년 차 배우다. 드라마 '아이리스' '검사 프린세스' '로맨스가 필요해' 등에서 활약했다. 2005년 데뷔한 이상우는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인생은 아름다워' '신들의 만찬' 등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