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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RE:TV] '택시' 모태솔로와 사랑불신론자는 어떻게 만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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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택시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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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모태솔로' 차유람과 '사랑불신론자' 이지성이 '택시'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25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당구선수 차유람, 작가 이지성 부부는 우여곡절 많았던 연애와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남편 이지성은 결혼하기 전 차유람에게 세 번이나 차인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지성은 차유람을 처음 봤을 때 온몸의 세포가 온화해진 느낌이었고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차유람은 이지성을 한 사람의 작가로서 좋아했지만 그가 남자로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애매한 관계가 되기 전에 차라리 그만 만나는 게 좋겠다며 이지성과 만남을 이어가지 않았다.

두 사람 관계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고 결국 세번째 만남에서 이지성은 차유람에게 프로포즈 했다. 차유람도 이지성의 마음을 받아들여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시작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다음날 차유람은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하겠다며 2년간 유예기간을 두자고 말했다. 진심 아닌 이별 선언이었다. 차유람의 결정은 당시 선수로서 경력을 쌓아가는 중요한 시기였을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기대도 저버릴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고민 끝에 차유람은 결혼을 결심하고 이지성을 찾아가 결혼하자는 말을 꺼냈고 두 사람의 길었던 러브스토리는 결실을 보았다.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한 편의 대하소설 같은 이야기였다.

두 사람은 결혼 발표 후 불거진 동거설과 속도위반 루머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결혼식을 올리지 않으려 했던 두 사람은 이지성의 집필이 끝나면 식을 올리기로 하고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하지만 혼인신고 몇 달 후 차유람은 임신을 했고 서둘러 결혼식을 올렸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동거와 속도위반으로 보일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은 결혼 이야기 외에도 평범하지 않은 첫 키스 순간, 차유람에게 고백한 중국 갑부 등 다양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uro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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