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5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폴 포그바의 선취 결승 골과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쐐기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구단 최초의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안았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
이날 경기는 '바위와 계란의 싸움'으로 불릴 만큼 맨유의 승리 가능성이 크게 점쳐졌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스포츠 셀러리 서베이가 발표한 전 세계 축구팀 연봉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맨유는 그동안 출전 의지를 밝혔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결장했지만 '유로파리그'의 영웅 래시퍼드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이어 미키타리안과 포그바, 펠라이니, 후안 마타가 중원을 책임졌다.
맨유는 전반 18분 포그바와 후반 3분 미키타리안의 골로 손쉽게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빠른 득점 이후 탄탄한 수비로 아약스의 반격을 막았다. 특히 스몰링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약스 선수들이 수차례 공격에 나섰지만 스몰링은 매 번 차단했다. 아약스 선수들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스몰링은 몸을 던져 막아내며 맨유를 지켰다. 스몰링은 미키타리안의 두 번째 골에 관여하며 공수 양 방면에서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사상 첫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맨유는 650만 유로(약 82억원)의 상금과 함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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