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데뷔' 크리샤 츄, 프로듀서 용준형까지도 '두근두근' 첫 무대

신예 가수 크리샤 츄. 크리샤 츄는 2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싱글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문병희 기자

크리샤 츄 데뷔 싱글 쇼케이스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K팝스타6' 출신 신예 가수 크리샤 츄가 내내 떨려하는 귀여운 면모로 좌중의 미소를 자아냈다.

크리샤 츄는 2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싱글 '크리샤 츄 1ST 싱글 앨범(Kriesha Chu 1ST SINGLE ALBUM)'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사실 지금 매우 떨리고 두근두근한다"는 말로 첫 인사를 했다.

이날 크리샤 츄는 'K팝스타6' 출연 당시 불렀던 곡 메들리부터 싱글 수록곡 두 곡 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설레는 시작을 알렸다. 무대에 오른 크리샤 츄는 힘 있는 퍼포먼스에도 특유의 상큼한 분위기를 마음껏 발산했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크리샤 츄의 '떨리고 두근두근한다'는 진심이 그의 행동에서 그대로 배어 나왔다. 타이틀 곡 '트러블' 무대를 끝낸 크리샤 츄는 곡 소개를 위해 "'트러블'은"이라고 입을 뗐지만 숨이 찬 나머지 말을 잇지 못했다. 물을 몇 모금 들이킨 후에야 비로소 숨을 차분히 고르고 곡 소개를 이어나가는 그를 바라보는 좌중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라스트 찬스' 출신인 크리샤 츄는 24일 낮 12시 데뷔 싱글을 발표했다. /문병희 기자

크리샤 츄 데뷔 싱글은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속한 프로듀싱 팀 굿라이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용준형과 첫 만남에 대한 질문을 받은 크리샤 츄는 긴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땀을 뻘뻘 흘렸고, 사회자는 귀엽다는 듯이 바라보며 그의 땀을 닦아줬다.

이날 긴장한 면모를 보여준 이는 크리샤 츄 뿐만이 아니었다. 용준형은 이번 싱글 수록곡 '너였으면 해'에 피쳐링으로도 참여했다. 이날 크리샤 츄와 '너였으면 해' 무대를 함께 한 용준형은 무대를 마치고 크리샤 츄에게 응원의 말을 보내면서, 프로듀서인 자신마저도 굳은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샤 츄가 보여준 첫 무대에 대해 "멋있더라"고 칭찬을 건넨 용준형은 "첫 시작을 함께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라며 "저희 신인 그룹 하이라이트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응원의 말을 황급히 마무리하려고 했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왼쪽)과 신예 가수 크리샤 츄가 '너였으면 해' 무대를 펼치고 있다. /문병희 기자

9년 차 아이돌인 용준형은 올해 초 비스트 출신 멤버들과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한 바 있다. 이에 그는 "저희 하이라이트도 데뷔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 앞에 서 있는 것도 떨리는 상황"이라며 "제가 누구를 응원할 입장이 아니다"고 쑥스러워했다.

또 "제 조그마한 에너지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크리샤 츄 파이팅, 안녕, 파이팅"이라고 더듬더듬 거리는 말투로 수줍게 인사를 건네고 퇴장했다. 주인공부터 프로듀서까지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선보인 쇼케이스 무대에서 풋풋하고 신선한 매력이 감돌았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라스트 찬스' 출신인 크리샤 츄는 이날 낮 12시 첫 번째 싱글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