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운명의 한 판 승부. 조세 무리뉴의 선택과 집중은 과연 통할 것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아약스는 25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롬 프렌즈 아레나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가진다.
두 팀 모두 리그에서는 자존심을 구겼다. 맨유는 올 시즌 무딘 창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위로 마감했다. 무리뉴 감독은 결국 시즌 막판 리그 4위권 진입 대신 유로파리그 우승을 최우선 과제로 선택했다. 이미 리그 성적이 나온 상황에서 유로파리그 우승마저 실패하면 무리뉴 감독의 첫 시즌은 기대 이하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자존심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여러 난제가 생기게 된다.
맨유는 최전방에 마커스 래쉬포드, 측면 공격수로 후안 마타와 헨릭 미키타리안을 배치했다. 무리뉴 감독은 폴 포그바, 얀데르 에레라, 마루앙 펠라이니로 중원을 구축했다. 맨유의 주축 수비수 에릭 바이는 셀타 비고와 4강 2차전서 퇴장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결국 맨유는 딜레이 블린트를 센터백으로 출전시켰다. 마테오 다르미안, 크리스 스몰링, 블린트,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수비라인을 형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예고한 대로 다비드 데 헤아 대신 세르히오 로메로.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도 우승이 필요하다. 아약스는 예레디비지에서는 폐예노르트에게 승점 1점 차이라 우승을 뺐겨 자존심에 흠집이 난 상황이다. 야약스는 카스퍼 돌베리를 축으로 베르트랑 트라오레, 아민 유네스의 젊은 공격진을 중심으로 맨유 사냥에 나선다. 다비 클라센, 라세 쇠네, 하킴 지예흐가 맨유의 중원에 맞선다. 4백 수비라인은 야이로 리데발트,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빈손 산체스, 요엘 펠트만이 책임진다.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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