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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팝업TV]'서영이→귓속말' 이보영X이상윤, 세 번째 만남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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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SBS '귓속말'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배우 이보영과 이상윤이 또 한 번 특급 케미스트리를 입증했다.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이 23일 종영했다. 이 과정에서 이보영과 이상윤은 정의를 그렸고, 시간이 지나 사랑도 이룰 수 있었다.

앞서 '귓속말'은 5년 만에 재회하게 된 이보영, 이상윤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2년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처음 같은 작푸에 출연한 두 사람은 좋은 호흡을 보였다. 이들이 꾸민 풋풋한 로맨스, 귀여운 밀고 당기기가 젊은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이들의 활약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내 딸 서영이'는 최고 시청률 47.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내 딸 서영이'를 통해 이보영은 안방극장 가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이상윤은 '국민 사위'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만큼 차진 부부 연기였다.

입증된 흥행 조합이 5년 만에 재회한다는 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이보영은 제작발표회 당시 "이상윤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거라 편하다"고, 이상윤은 "이전에 긴 호흡의 작품을 함께했다. 소통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검증된 찰떡 호흡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

이보영, 이상윤의 말처럼 이들은 '귓속말' 매회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극중 이보영은 아버지의 무죄를 증명하려는 신영주 역할을 맡았다. 이상윤은 권력에 취하는 모습을 보이나 끝내 정의의 편에 서는 이동준을 연기했다. 거친 멜로를 함께 표현했다.

이들은 극 초반 대립 관계를 형성했지만 점차 가까워졌다. 곧 동지가 되고,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묘한 심리 변화를 연기력으로 표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어른들만의 진한 멜로, 키스신을 거침없이 그리며 작품의 신선도를 높였다.

더불어 '내 딸 서영이'에서는 보여지지 않던 복수, 증오와 같은 감정선을 유지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기도 했다.

이렇게 이보영, 이상윤은 전작에서의 커플 연기를 답습하지 않았다. '귓속말' 방영 전 많은 이가 표현했던 '내 딸 서영이' 잔상에 대한 우려를 날려줬다. 이에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세 번째 만남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보영, 이상윤의 훗날 재회는 어떤 그림일지 시선이 모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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