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 출소한 이상윤과 해피엔딩...악인들 인과응보(종합)

'귓속말'방송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악인들이 결국 인과응보의 결말을 맞았다. 또한 이보영과 이상윤은 함께 법으로 정의를 위해 싸우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23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이동준(이상윤)은 진실을 밝히고 신영주(이보영)의 손에 체포되는 선택을 했다. 그는 청부재판 형의로 체포되는 것으로 자신의 죄를 스스로 물었다. 자신이 모든 진실을 밝혀 강정일(권율)과 최일환(김갑수)의 범죄를 만천하에 드러내려는 것.

그러나 강정일은 시신손괴죄라고 주장했고 동준과 영주는 이동준 살해교사 혐의로 강정일을 딜레마에 빠지게 했고 결국 그는 무너졌다.

이날 법의 권력으로 아무 죄 없는 사람들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웠던 최일환, 강정일, 최수연 등은 스스로 희생을 택한 동준과 함께 재판의 피의자가 됐다. 최일환과 최수연, 강정일은 하나라도 자신의 죄를 덜기위해 상대를 모함하고 물어뜯었다.

결국 영주와 동준의 노력으로 이들은 죗값을 받게 됐다. 그러나 스스로 희생한 이동준 역시 징역 10년이 구형됐고 경찰은 자신들이 올린 성과라고 선전했다. 이에 신영주는 이 모든 것을 밝혀낸 사람은 내부고발자 이동준이라고 언론에 알렸고 이동준에 대한 여론이 반전됐다.

결국 재판에서 강정일은 징역 10년, 최일환은 무기징역, 최수연은 징역 7년을 받았다. 영주를 도왔던 송태곤은 징역 2년을 받았다. 이어 이동준은 징역 4년에 변호사 자격 정지의 판결을 받았다. 특히 이날 송태곤이 감옥에서 만난 전 검찰총장 이태준으로 조재현이, 검사 최연진 역으로 서지혜가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선 경찰을 그만두고 변호사가 된 영주와 감옥생활을 마치고 그녀와 재회한 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며 미소지었다. 또한 신창호 기자상이 만들어져 그의 정신을 기렸다. 동준은 정의를 위해 싸우는 변호사가 된 영주 옆을 지키며 그녀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선 인과응보의 결말을 맞으며 해피엔딩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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