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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팝업★]"조재현·서지혜까지"…'귓속말', 카메오 활용의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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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SBS 제공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귓속말'이 카메오로 재미를 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측은 23일 조재현, 서지혜가 최종회에 특별출연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드라마 '펀치'로 인연을 맺게 된 이명우 PD, 박경수 작가와 의리를 지키기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출연을 결정했다.

조재현, 서지혜는 각각 '펀치'에서 맡았던 이태준, 최연진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귓속말' 제작진은 조재현, 서지혜의 촬영 현장 사진을 선공개했다. 사진 속 조재현은 죄수로, 서지혜는 검사로 분해 '펀치'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의 반가움까지 자아낸다.

두 사람은 '귓속말'의 특별 출연 군단에 마지막으로 합류한다. '귓속말'은 이지훈, 이시언, 조재룡 등 매력적인 카메오 배우들 덕분에 보는 재미를 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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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귓속말' 캡처


앞서 6회에는 이지훈과 이시언이 청년 최일환(김갑수 분)와 강유택(김홍파 분)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지훈은 날 선 눈빛을 자랑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시언은 투박한 말투와 건들거리는 몸짓으로 김홍파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5분 남짓한 젊은 시절 분량에도 두 사람은 주연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이 장면은 최일환이 강유택에게 느끼는 열등감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신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7회에는 조재룡이 이동준(이상윤 분)의 학교 선배이자 부장판사로 특별 출연했다. 조재룡의 묵직한 존재감은 '귓속말'에 새 국면을 가져왔다. 전작 '피고인'에서 죄수로 분했던 조재룡의 판사 변신은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극을 위한 특별 출연이 있었기에 '귓속말'은 웰메이드라는 수식어를 들을 수 있었다. 시청자의 몰입도를 우선시한 것.

'귓속말'의 똑똑한 특별 출연자 사용법이 조재현, 서지혜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 17회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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