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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정체가 뭐냐 너"… '파수꾼' 김영광, 성공적인 연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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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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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파수꾼' 김영광이 흡입력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에서는 장도한(김영광) 조수지(이시영)의 악연이 그려지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와 이야기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장도한은 12년 전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웠던 살인자가 자수를 한 사건을 담당하게 되자 선배 검사의 과거 사건을 들춰 출셋길이 막힐까 조용히 마무리하려는 능구렁이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분노를 샀다.

또한 장도한은 직속 상관 오광호(김상호) 앞에서는 눈치를 보며 순한 양처럼 애교를 부리다가도 진실을 밝히려는 조수지에게는 일을 크게 만들지 말라고 날 선 눈빛으로 으름장을 놓는 등 '기승전출세' 밖에 모르는 비열한 속물 검사 모습으로 재차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하지만 방송 말미 살인자의 자수부터 사건 내용이 기자에게 들어간 후 오광호가 윤승로(최무성)를 찾아가는 것까지 이 모든 게 장도한 계획이었음이 밝혀지자 그의 진짜 모습은 무엇이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방극장의 이목이 쏠리기도.

이날 김영광은 흙수저 출신을 숨기고 출세를 위해 애쓰는 장도한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표현하는가 하면, 다른 이들의 눈을 피해 철저하게 무엇인가를 계획하는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능글맞은 표정 뒤 숨겨진 그의 싸늘한 본 모습은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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