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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첫방①] 김영광의 큰 그림? '파수꾼', 첫방부터 숨가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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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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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파수꾼'이 첫 회부터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최상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지난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 / 연출 손형석 박승우) 1, 2회에서는 한 순간에 딸 유나의 옥상 추락 사고를 접한 형사 조수지(이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수지는 유나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기 위해 형사 일을 자부심 삼아 살아가는 인물. 조수지는 장도한(김영광 분) 검사의 말을 무시한 채 12년 전 벌어진 살인 사건 수사에 집중했고 그는 딸 생일날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맡은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한 순간에 벌어진 사고로 인해 딸이 사고를 당해 절망에 빠졌다.

그러다 조수지는 "당신 딸, 사고 아냐"라는 문자를 받았다.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고 사고난 날 CCTV가 영상을 전달했다. 이후 조수지는 유나가 깨어나자 CCTV 영상을 보여주며 "이 사람이 널 밀었냐"고 물었고 유나는 동요했다. "널 이렇게 만든 나쁜 놈 엄마가 잡아줄게"라고 말한 후 조수지는 범인을 잡으러 나섰다.

조수지는 그 즉시 김은중(김태훈 분) 검사를 찾아가 영상 속 남학생을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김은중은 증거 부족을 이유로 영장 발부를 거절했다. "내 딸이 이 자식 얼굴을 보고 온 몸을 떤다. 나 한 번만 엄마 노릇하게 해달라"고 애원했고 김은중은 "법적으로 불가하지만 함께 찾아주겠다"고 약속했다.

조수지와 김은중, 이들의 형사 동료들은 학교 앞에서 전단지를 돌리며 본격적으로 범인과 목격자를 찾으러 나섰다. 조수지는 형사의 직감으로 한 남학생을 붙잡았고 그 남학생의 가방에는 유나의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남학생의 정체는 즉시 드러났다. 그는 윤승로(최무성 분) 검사장의 아들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꾸민 이는 장도한이었다.

'파수꾼'은 장도한의 미스터리한 정체와 그가 그리고 있는 큰 그림에 대해 의문을 품게 했다. 장도한이 "곧 찾아뵙겠습니다, 윤승로 검사님"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전하며 2회가 끝나 궁금증이 더해진 것. 힘 없는 형사 조수지가 향후 이들에게 어떤 반격을 가할지도 관전 포인트. 과연 정의는 실현될 수 있을지, 조수지에게 연락한 두 명의 인물은 누구일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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