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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팝업TV]"CC→동거→결혼" 이유리♥류수영, '아이해' 시청률 1등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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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황수연 기자]'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류수영과의 결혼을 결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는 결혼은 싫다던 이유리(변혜영 역)가 잠적한 류수영(차정환 역)을 찾아가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수영의 모친 송옥숙(오복녀 역)은 이유리를 만나 8년 전 일을 사과하며 사라진 아들의 행방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이유리는 류수영이 과거에 자신과 헤어지고 MT 장소에서 낚시를 했다는 기억을 떠올렸다. 이유리는 "선배가 결혼이 없는 우리의 미래를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나도 선배가 없는 미래를 상상할 수 없다"며 고백했다.

두 사람의 재결합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밤 방송된 '아버지가 이상해' 24회는 시청률 30.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23회 24.0%보다 무려 6.5%P 상승한 수치. 앞선 최고 시청률은 지난주 22회 방송분의 30.4%였다.

이유리와 류수영이 만나면 최고 시청률이 움직인다. 극중 '호두-까기'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두 사람은 '아버지가 이상해' 커플 중 가장 탄탄한 전사를 가진 커플이다 . 8년 전 대학교 캠퍼스 커플로 만나 부유한 남자 쪽 모친의 반대, 재회 후 동거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연애사를 보여줬다. 20대의 풋풋함도 있고 30대의 농염함도 있다.

또한 결혼이 사랑의 완성이라고 생각하는 류수영과 결혼이 꼭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리와의 갈등은 요즘의 新결혼 풍속도를 보여주고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결국 헤어짐 보다 결혼을 낫다고 판단한 이유리가 1년만 살아보고 결정하자는 '결혼 인턴제'를 제시하면서 또 다른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아직은' 남매인 정소민(변미영 역)-이준(안중희 역)이 서로 호감을 느끼는 미묘한 '썸'을 타고 있고, 류화영(변라영 역)-안효섭(박철수 역)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면서 '아버지가 이상해' 2막이 본격적인 러브라인으로 물들고 있다. 이유리-류수영의 결혼 인턴제가 양가의 허락 속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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