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김영광 야누스 캐릭터 각오 "장면마다 고민하며 연기..시청률10% 공약도"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김영광이 야누스 매력을 기대하게 했다.

김영광은 1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월화극 ‘파수꾼’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장도한 역에 대해 “이중적인 인물이다. 내 캐릭터에 대한 관전포인트가 있다면 이 인물의 정말 속마음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일게 했다.

극중 장도한은 복수를 위해 자신을 숨긴 채 살아가는 속물검사로, 출세를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 것.

이에 김영광은 “어렸을 때 사건으로 인해서 자신의 신분을 바꾼 사람으로, 겉으로 보기엔 속물처럼 보인다. 야망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한 뒤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복수심을 갖고 살아온 사람이 얼마나 힘들고 절박한 마음을 갖고 있는지 생각했다. 장면마다 생각해보고 인물들에게 다가갈 때, 대할 때 다르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인물들마다 구분을 둬서 연기하려고 했다”고 했다.

이중적인 캐릭터로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는 만큼 흥행에 대한 기대도 없지 않다. 김영광은 “시청자분들이 취향에 따라 보시겠지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시청률은 저희가 한 번 이야기한 적이 있다. 10%를 넘으면 장소를 정해서 제가 커피를 배달하고 이시영 누나가 분식을 배달하고 싶다”고 공약을 밝혔다.

김영광의 야누스 같은 이중 캐릭터 도전이 기대되는 ‘파수꾼’은 사랑하는 이를 범죄로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이들이 ‘파수꾼’이라는 모임을 조직해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이야기.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적나라한 사건들에 파수꾼이라는 가상의 조직을 판타지로 얹어서 보여줄 액션 스릴러물이다.

오는 22일 첫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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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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