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파트너' 김홍파, 남지현에 일갈 "지창욱·황찬성 홀려..죽을때까지 괴롭힐것"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수상한 파트너' 김홍파가 자신 아들을 죽인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지현에게 일침을 가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연출 박선호)에서는 장무영(김홍파)이 자신 아들 장희준(황찬성) 살인범으로 몰렸던 은봉희(남지현)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무영은 은봉희를 찾아가 "넌 내 아들이 죽은 이곳에서 먹고, 자고 숨을 쉬는 구나. 감히 살아있어"라고 분노를 표했다.

은봉희는 "아들님 일은 저 역시 가슴 아픕니다. 진심이에요. 그렇지만 저 정말 아니다. 안 믿으시는 거 알아요. 그래도 제가 안 한 것을 했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장무영이 "난 네가 안했다는 증거 못봤다"고 했지만 은봉희는 "외람되지만 제가 했다는 증거가 없다. 이런 말 드려서 정말 죄송하지만 유죄 증명은 검찰이 하는 거고 무죄 추정 원칙상 무죄다. 제가 유죄면 검찰이 증명 해야죠"라고 응수했다.

이어 은봉희는 "난 범인이 아니라고 증명할 의무는 없지만 증명 할 것이다. 절위해서, 노 검사님 위해서, 우리 엄마 위해서, 그리고 희준이와 지검장님을 위해서라도 꼭 진범을 찾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무영은 "대체 무슨 수단과 능력으로 내 아들을 홀리고, 노지욱을 홀렸을까 했는데 이제 알겠다. 네가 보통 아이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허나 네 자유를 더 후회할 것이다. 네가 꼭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 네가 살아있는 동안, 내가 살아있는 동안 널 괴롭히고 잊지 않고 처분할 것이다"고 일갈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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