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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어저께TV] '아이해' 이유리X이준X화영 뭉쳤다..극한 시월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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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소담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이유리, 화영 그리고 이준이 뭉쳤다. 이미도의 극한 시월드는 이미 열린 것과 다름없다. 첫 선전포고로 결혼식에서 민폐하객이 되는 것으로 시작했다. 주연은 이유리, 정소민, 화영이고 감독은 이준이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는 결국 김유주(이미도 분)와 변준영(민진웅 분)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주는 변미영(정소민 분) 학창시절 큰 상처를 준 바 있다. 미영은 부상으로 인해 유도를 그만두게 됐고 살이 급격히 쪘는데, 유주는 살쪘다는 이유로 그녀를 괴롭혔다. 이 일을 알게 된 언니 변혜영(이유리 분)은 언제든 유주를 가만 두지 않겠다고 경고한 상황. 안중희(이준 분) 역시 그동안 유주에게 적대심을 드러냈고, 변라영(류화영 분)은 이 사실을 몰라도 제대로 시월드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유주가 결혼식 전날 라영을 자극하면서 시작된 세 자매와 중희의 연합이었다. 공공의 적이 있으면 결속력이 높아진다고 했던가. 네 명은 함께 술을 마시면서 연합했다. 특히 중희는 “오빠가 내일 숍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꾸며줄게”라고 말했다.

다음 날 세 자매는 중희의 숍에서 신부보다 더 아름답게 꾸몄다. 웨딩드레스와 같은 색상인 하얀 옷을 입고 오는 하객이나 신부보다 더 예쁜 하객을 두고 ‘민폐하객’이라고 부르는데, 세 자매는 민폐라기보다는 시원한 명장면과 같았다.

함께 사진을 찍는 중에는 모델보다 더 모델 같은 포즈를 짓고, 유주의 기를 제대로 누른 것. 특히 제대로 망가진 혜영과 라영을 연기한 이유리, 류화영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혜영의 연애이야기가 중점적으로 그려지고 있던 바. 결혼식 에피소드는 답답함을 제대로 날리며 가족극다운 유쾌함을 선사했다. 이를 통해 세 자매와 ‘객식구’ 중희가 연대감을 형성한 가운데, 어떻게 시월드를 열지 관심이 집중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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