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아버지가이상해' 류수영, 이유리 행복위해 이별선택‥결혼포기(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수형기자]류수영이 결국 이유리의 행복을 위해 사랑을 포기했다.

13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이유리(변혜영)과 류수영(차정환)이 결혼 앞에서 무너져내렸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변혜영은 친구와 술자리를 갖던 중 "선배가 결혼하자더라 동거하다 들켰다"고 운을 떼면서 "못하겠다했더니 화 많이 나있다"며 술잔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에 친구가 "차선배 결혼 상대로 괜찮지 않냐 결혼에 대한 장점도 많다"며 결혼을 부추기자, 변혜영은 "이 남자라면 결혼할수 있겠다 싶기도 하는데 그 사람이 다시 태어나기 전까진 안된다"며 의문의 대답으로 눈길을 끈 것.

그 이유는 바로 그의 어머니인 오복녀(송옥숙)때문이었던 것이다. 변혜영은 "나 8년전에도 그 어머니 만난 적 있었다"면서 "돈 봉투만 안 던졌을 뿐 아니지 당장 당신 아들한테 떨어져나가라더라, 사람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한다더라"고 회상했고, 이어 "선배가 나 몰래 학원비 내준적 있었다 바로 갚았는데, 어머니가 날 만나러 오신날 부모님이 자식 학원비도 못 내주시냐고 하는데 눈에서 불이 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됐다"며 이 때문에 과거 차정환과 헤어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친구는 "그런 말 차선배한테 말하지 않았냐"며 되려 답답해하자, 변혜영은 "그때는 그게 내 자존심이었다 지금은 내가 자신감이 있으니 이런 얘기하는거지 8년전엔 그런 얘기 언급하는 것도 싫었다"면서 "내가 벌레가 되는 기분이었다 선배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다, 나야 똥 밟았다치고 안 보면 되지만 선배는 부모님인데 알면 안되지 않냐"며 차정환을 생각하는 마음이 뭉클함을 안긴 것.

한편, 차정환은 오복녀와 말다툼을 하던중, 8년 전 혜영에게 헤어지라고 요구했던 과거를 알게 됐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차정환은 크게 분노하며 자리를 떠나 곧바로 혜영을 찾아가 "8년전 엄마 만난 얘기 왜 안했냐"고 물으면서 "그때 헤어진 것도 엄마때문이냐"고 물었고, 그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정환은 혜영에게 집까지 나오겠다며 다시 한번 청혼했다. 하지만 이에 혜영은 "부모 등지고 결혼하기 싫다"며 반대하자, 정환은 "그럼 우리 헤어지자"며 혜영을 위해 눈물로 그녀를 놓아주는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