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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언론재벌 허스트 코퍼레이션의 상속녀로 알려진 아만다 허스트(왼쪽)와 리디아 허스트./인스타그램 |
맨해튼의 최상류층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국 드라마 '가십걸'의 실제 모델을 찾는다면 누구일까.
허스트 코퍼레이션의 상속녀 아만다 허스트와 리디아 허스트를 꼽을 수 있다. 둘은 동갑내기 사촌이다. 저널리즘을 전공한 아만다는 력셔리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타운앤컨트리 매거진'의 에디터다. 패션 브랜드 큐레이터로도 활동한다. 지난 2004년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이자녹스'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만다는 허스트 코퍼레이션 창립자의 증손녀로 재산은 87억 달러(한화 약 9조8000억 원)로 알려졌다.
동갑이지만 사촌 동생 뻘인 리디아 허스트는 모델로서 존재감이 뚜렷하다. 보그 표지모델로 세계 패션계 시선을 사로잡은 그녀는 '타임지 선정 패션계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모델과 디자이너, 연기를 겸하고 있다. 리디아 본인 자산은 1억 달러로 아만다에게 뒤지지만 결코 적은 액수는 아니다. 그녀의 상속 재산은 약 37조 원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복합 미디어 기업인 허스트 코퍼레이션은 지난 1887년 세워졌다. 본사는 미국 뉴욕 허스트 타워에 있으며 창립자는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다. 바자, 에스콰이어, 코스모폴리탄 등 패션지와 방송사 ESPN 등 60개가 넘는 매체를 보유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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