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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별밤' 카리스마 공민지X깜찍발랄 김청하, 알콩달콩 케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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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닮은 듯 다르다. 하지만 사랑은 가득하다. 비슷한 시기에 솔로로 전향한 공민지와 김청하가 알콩달콩 선후배 케미를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는 그룹에서 솔로로 변신한 공민지, 김청하가 함께했다.

데뷔 8년만에 첫 솔로 앨범을 선보이는 공민지와, 7년간의 연습생활을 지나 홀로 무대에 오르게 된 김청하. 두 사람은 선후배를 떠나 알콩달콩 케미를 선보이며 봄 늦은 저녁에 달달함을 선사했다.

김청하는 공민지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못했다. 청하는 공민지의 첫 인상으로 "선배님 포스가 느껴져서 멋있다"고 말했다. 이에 공민지는 청하에게 "얼굴도 작고 예쁘다, 매력있는 친구"라고 보답의 멘트를 전했다.

솔로 앨범을 발매한 공민지는 "2NE1이 퍼포먼스로 유명했던 그룹이고, 나는 춤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었다. 이번에는 보컬적인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포부를 전했다. 공민지와 반대로 솔로 앨범에 대해 걱정 한가득이었던 김청하는 "I.O.I 멤버 11명과 함께 하다가 혼자가 되니 공허하고 허전하다. 특히 I.O.I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룹인데, 그런 인기적 걱정보다 멤버들이 채워줬던 부분을 혼자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이 걱정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공민지와 김청하는 新OST 여왕의 자리도 사이좋게 노리고 있다. 김청하는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OST에, 공민지는 MBC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OST에 각각 참여했다. 그런 두 사람이 뽑은 인생 드라마는 '도깨비'(민지)와 '보이스'(청하)로 상반된 취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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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60초 인터뷰 게임'을 앞두고 공민지는 "절대 걸리지 않겠다"고 말하며 잔잔한 카리스마를 드러냈고, 청하는 "빨리 토스하겠다"며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다. 공민지는 '악플보다 무플에 견디지 못한다'에 YES라고 답했다. 공민지는 "댓글이 없으면 아쉽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청하는 "나는 댓글을 안 찾아보려고 한다. SNS를 잠시 접기도 했다. 스크롤 다운 하다가 악플이 딱 보이면 현실적으로 타격이 온다. 우연이 보게되면, 얼마나 더 많은 악플이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며 아직은 댓글에 대한 두려움이 있음을 전했다.

김청하는 한동근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듀엣곡을 같이 불러보고 싶은 가수'로 한동근을 선택한 김청하. 그는 "한동근 씨가 사촌오빠랑 친구다. 예전에 저에게 투표도 해주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청하는 "한동근 선배님, 전에 인사드린 청하 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선배님이랑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해 새로운 듀엣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팀 활동 당시 막내임에도 애교를 볼 기회가 많이 없었던 공민지는 "요즘 예능하면서 애교를 많이 배웠다. 특히 홍진영 언니한테 많이 배웠다"면서 애교를 발사했다. '초성 게임'에 자신이 없다는 김청하는 '별밤'으로 이행시에 도전했다. 청하는 "'별'처럼 밝은, '밤'하늘의...........공기가 되길"이라는 아무말 대잔치로 이행시를 마무리했다.

결국 60초 인터뷰 게임의 벌칙은 김청하가 받게 됐다. 청하는 "내가 벌칙 받는게 맞는 것 같다"면서 후배로서의 쿨한 면모를 선보여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이날 방송은 '우리 모두 누군가의 덕후'임을 증명하며 사랑이 가득했다. 공민지는 강타에게 "내가 성공한 덕후다. 친언니와 함께 강타오빠의 짱짱팬이었다"면서 "'별밤' 여러분, 그리고 강타 오빠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민지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작별인사를 건넸다.

김청하는 방송하는 내내 공민지의 말에 공감하고, 감사하고, 감동하는 등 팬심을 숨기지 못했다. 이 모습을 보던 강타는 "옆에서 보니 1대1 팬미팅 같았다. 청하의 눈에서 하트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하는 "미국에서부터 공민지 선배님의 팬이었다. 오늘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 편하고 재미있게 방송해서 스케줄 한 느낌이 아니었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공민지는 지난 4월 17일 첫 솔로 앨범 'MINZY WORK 01 UNO'를 발매한 뒤, 타이틀곡 '니나노'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청하의 정식 솔로 앨범은 오는 5월에 발매되지만, 선공개한 '월화수목금토일'로 활동하며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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