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택시’ 김정근♥이지애, 프리한 부부의 다정한 토크(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정근 이지애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 475회에는 현실 부부, 그리고 프리 선후배 김정근 이지애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김정근은 세상에 둘도 없는 아내바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애 시절부터 유난 애교가 많았다는 김정근은 이지애의 기분을 풀어줄 때 부른다는 ‘지애song’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애와 김정근은 풋풋했던 연애의 기억, 그리고 달달한 결혼생활의 감회를 담은 ‘지애song’을 현장에서 함께 불러보였다.

하지만 현실이라는 결혼이 언제나 달달할 수는 없었다. 이지애가 임신했을 당시, 김정근의 프리에 대한 갈망이 커졌던 것. 김정근은 홀연히 독일로 떠나 하염없이 걸으며 스스로에게서 행복한 길을 가자는 답을 얻고 돌아왔다. 그렇게 김정근이 방송국을 퇴사하며 당장 수입이 없어지자 이지애는 촐산 한 지 50일 만에 방송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지애는 누구보다 김정근의 성공적인 프리 활동을 응원하고 있었다.

이지애는 안정보다는 꾸준히 도전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김정근의 열정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 김정근은 마흔이 되기 전에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39살에 연기 대학원에 진학해 연극무대에 올랐다. 열정 충만한 만학도였던 김정근은 ‘맥베스’에서 주인공 역할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연애부터 결혼까지 4월 만에 성사된 부부였다. 5월 말에 연애를 시작해 10월 초에 결혼을 한 것. 이지애는 결혼을 결심했던 결정적인 이유로 ‘운명’을 들었다. 이지애는 왜 서둘러 결혼을 했냐는 말에 “운명이기 때문에 지체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06년 처음 만나 다소 거리감 있는 지인인 상태로 이후 ‘운명을 가장한 필연’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애, 김정근 부부와 아이가 살고 있는 집도 깜짝 공개됐다. 책이 빼곡히 들어찬 서재, 그리고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앨범 등이 다복한 가정임을 보여줬다. 이 틈에 끼어있던 아내 이지애를 향한 김정근의 반성문이 발견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