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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마리텔’ 김기수, 사운드 빈틈없는 드립 뷰티 방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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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기수의 빠져드는 메이크업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96회에는 화장하는 남자 김기수의 ‘드립 뷰티’ 방송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뷰티 콘텐츠로 2000만뷰 돌파, 화장하는 남자로 대세 반열에 오른 김기수의 ‘마리텔’ 출격은 단연 눈을 끄는 콘셉트였다. 김기수는 독학으로 습득한 각종 뷰티 꿀팁 대방출과 함께 웃음을 안겼다. 김기수는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하는 오프닝부터 웃음을 터트렸다. 혜리와의 전격 얼굴 크기 비교에 나선 것.

김기수는 채팅방과 모터를 단 속도의 소통으로 눈길을 끌었다. 등장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기수는 자신을 ‘아저씨’라고 부른 시청자에게 “얻다대고 아저씨래”라고 버럭하며 “오빠라고 불러 오빠”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버럭만 하는 김기수가 아니었다. 그는 모처럼의 지상파 출연에 과거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쩍벌을 해달라는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 곧바로 행동으로 보여줬다.

김기수는 본격적인 메이크업에 앞서 시청자들에게 양해의 말을 구했다. 본인이 스스로 체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송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에 직접 메이크업을 한다는 것. 김기수가 이날 잡은 메이크업 방향은 ‘센 캐릭터’였다. ‘마리텔’ 막내작가와 함께 메이크업에 나선 김기수는 친절하면서도 친근한 화법으로 자칫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지루할 수도 있는 콘텐츠를 재미있게 살려냈다.

김기수는 가르쳐주는 대로 곧잘 따라오는 막내작가의 모습에 “어우 세상에나 마상에나”라며 철지난 유행어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메이크업이 서툰 막내작가가 눈썹을 잘못 그리자 “어머나, 우리 선배님인 줄 알았어, 김미화 선배님”이라며 귀에 쏙쏙 들어오는 찰진 표현력을 보였다. 군대를 다녀왔냐는 질문에는 우렁찬 만기전역 했다며 우렁찬 군대식 인사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냥 웃음만 있는 건 아니었다. 김기수는 능숙한 메이크업 기술은 물론이고 전문적인 지식, 그리고 보는 사람들이 따라 하기 쉬운 설명으로 눈길을 끌었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김기수는 걸스데이의 혜리, 유라에 이어 전반전 2위를 기록하며 후반전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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