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어게인TV]‘터널’ 최진혁-윤현민, 등장 밑이 어둡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윤현민과 최진혁이 허성태를 놓쳤다.

22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터널’(연출 신용휘/극본 이은미) 9회에는 각자의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게 되는 김선재(윤현민 분)와 박광호(최진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박광호는 신연숙(이시아 분)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라도 과거로 돌아가야 겠다는 마음이 확실해졌다. 김선재 역시 정호영(허성태 분)의 사건을 쫓다가 미래로 온 박광호에게 범인을 잡고 과거로 돌아가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신연숙이 혼자 키워온 딸 연호를 찾는 일을 돕기 위해 박광호보다 앞서 손을 쓰는 등 그의 사연에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재이(이유영 분)은 또다시 기시감을 느꼈다. 이번에는 줄넘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이전보다 더욱 뚜렷하게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신재이는 걸음을 멈춰 세우고 줄넘기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과거 어린 시절의 자신을 보게 됐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정호영의 살인 행적을 쫓으며 골몰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선재와 박광호, 그리고 신재이는 이제 함께 정호영의 사건을 공식적으로 수사하게 됐다. 김선재는 살인사건에 대한 공식 브리핑 자리에서 자신이 2년 전 정호영을 놓쳤던 것이 불찰이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재이는 정호영이 왜 스커트에 집착했는지 이유를 알아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왜 살인을 시작했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수사방향을 잡아나갔다.

정호영은 김선재를 감정적으로 자극하기 시작했다. 김선재에게 공중전화로 전화를 건 정호영은 고의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추적하게 만들었다. 김선재와 박광호는 곧바로 송민하(강기영 분)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추적을 부탁해 전화가 걸려온 공중전화 박스로 향했다. 당연히 정호영은 위치에 없었고 박광호는 “똥개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뭐야”라고 욱하는 모습을 보였다. 때마침 다시 전화를 건 정호영은 “그러니까 나 건드리지 말았어야지 숙제 잘해요”라고 약을 올렸다.

목진우(김민상 분)는 김선재에게 스타킹으로 질식해 사망한 피해자들과 마지막 피해자 사이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더불어 다른 사람의 짓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꼭 스타킹으로 사람을 죽였다고 동일범일 수는 없지 않냐는 말에 박광호가 “옛날 그 새끼도 이유 없이 사람을 죽였다고요”라고 발끈하자 목진우는 “자네가 그걸 어떻게 아나”라고 반문했다.

정호영이 숨어있는 집을 찾은 김선재는 잠복을 하던 중 박광호의 딸 연호의 수사를 부탁한 친구에게 전화를 받았다. 사진이 없어 연호를 찾는데 난항을 겪던 가운데 박광호나 김선재나 애가 탈 뿐이었다. 한편 정호영은 자신을 압박해오는 김선재를 상대로 신재이의 목숨을 위협했다. 다행히 신재이에게는 특별한 변고가 없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드러났다. 김선재가 신뢰하는 몇 되지 않는 인물 중 한 사람인 목진우가 정호영의 살인 뒤에 숨은 또 다른 살인자였던 것. 이에 사건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