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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어게인TV]‘당신은’ 정겨운vs전광렬, 엄정화의 저울질 이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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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전광렬의 인내심이 바닥났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 15회에는 아들 박현준(정겨운 분)에게 강한 질투심을 드러내는 박성환(전광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박성환은 이미 머리로는 유지나(엄정화 분)의 마음이 박현준을 향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늦은 밤, 술에 취해 박현준을 호텔 바로 불러내 몸도 가누지 못하는 상태로 집에 들어오는 유지나를 본 박성환은 인내심이 폭발하고야 말았다. 박성환은 회사의 실권이 집결되는 미래전략실로 박현준을 발령하겠다며 홍윤희(손태영 분)와 식을 올리라고 말했다.

이 소리를 듣게 된 고나경(윤아정 분)은 박현성(조현성 분)이 후계구도에서 밀려날까 부자 사이를 더 벌려놓는데 주력했다. 고나경은 최경애(이화영 분) 생전에 박성환이 그녀와 통화를 하며 유서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성환이 별장에 간 날 최경애가 투신을 한 정황이 이상하지 않냐고 몰아갔다. 불같은 성격에 박성환을 찾아간 박현준은 ‘살인자’라며 몰아붙였지만, 박성환은 경찰에서 할 말은 다 했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미 박현준의 마음에는 불이 붙은 뒤였다. 박현준은 박성환의 애를 태우기 위해 유지나를 차에 싣고 바다로 향했다. 예상대로 박성환은 홀연히 사라져버린 박현준과 유지나의 행방에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바다에 도착한 박현준은 유지나에게 “오늘 서울 안 가”라며 일방적으로 통보를 했다.

호텔 바에서 마주한 박현준에게 유지나는 돈도 없고 백도 없던 자신에게 예쁜 얼굴은 무기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런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유지나는 자신을 호텔룸까지만 바래다주고 등을 돌리는 박현준에게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기사라도 내려는 게 아니냐고 의심했다.

박현준과 유지나의 외출사건 이튿날 집을 찾은 홍윤희는 이 소식을 듣고 성경자(정혜선 분)와 마주했다. 홍윤희가 박현준이 마음을 준 여자는 다른 사람이라는 말에 정해당의 정체를 모르는 성경자는 오히려 ‘미련한 것’이라고 속으로 혀를 찼다. 유지나는 집에 오자마자 이경수(강태오 분)와의 관계를 정리하며 버린 아들에 대한 미련을 없애려고 했다. 하지만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터졌다. 박성환은 박현준과 유지나가 함께 있는 사진이 자신 앞으로 배달되자 초강수를 뒀다. 유지나를 찾아간 박성환은 버린 아들 이경수를 언급하며 민낯이 드러나고 싶지 않으면 당장 결혼을 발표하라고 윽박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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